2016.04.30
금낭화 < 錦囊花 >
< 금 낭 화 錦囊花 >
봄 따라 꽃이 피는지...
꽃 따라 봄이 오는지...
봄을 따라 나온 여인네 속 마음을
주머니마다 하나씩 가득 채우며
줄기따라 피어나는
며느리주머니 !!!
욕심이 많아
한 없이 나올것만 같아도
빨간주머니에 담긴
고~운 속마음이 무거워
고개를 숙이는...
그래서 꽃말은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입니다.
화사한 몸짓은 아니더라도
늘어진 가지 따라
부는 바람에 살랑이는 그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같이 흔들어줍니다.
생긴 모습이 비단주머니 같다 해서
비단 금(錦),
주머니 낭(囊)
금낭화 <錦囊花>라 했답니다.
우리말은 " 며느리주머니 " 입니다.
옆에 서 있는 애기똥풀도 화사한 모습입니다.
좋은날 되십시오.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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