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꿩의바람꽃

하얀모자 1 2013. 4. 26. 14:52

 

     

" 꿩의바람꽃 "   

   

꽃이 태생할때 붉은색을 감고 생겨나와,

 활짝피면 붉은색이 없어지는 바람꽃입니다.
바람꽃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 " 꿩의바람꽃 " 입니다.
갱상도식 발음은 " 꽁에바람꽃 " 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한 번 웃은적도 있습니다만 ......
발음을 잘 하셔야 합니다. 꽁에 바담꽃이 아니고 바람꽃 이니까요.

  

   

이 아이는 햇빛에 매우 민감하기에 시간을 잘 맟추어야
만날수 있는 꽃입니다.
그늘이 지고 잠깐이면 접으니까요.
볼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됩니다. 해 있는 시간 기준이며
동시에 자기가 앉은자리 기준 이니까요.

 

 

난 이 아이를 볼때마다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분 바르고 곱게 단장한 좀 더 이쁜 모습을 담고 싶은데
아! 그게 안되는거에요. 매 년 만날때 마다요.
모델이 그래서 그런가? 아님 내 탓인가?
아무튼 데이타를 정리 할때 쯤이면 미안한 생각이 들곤 해요.
아직 기회가 있으니 잘 담도록 노력은 해 봐야겠지요....

  

원산지가 한국이며 4 ~ 5 월에 우리산을 예쁘게 단장하는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 꿩의바람꽃 " 이었습니다.

 

현호색과 싸우지 않고 구색 갖추어 곱게 피어 있네요.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시간 되시고 아자! 아자!

'야생화-단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물봉선  (0) 2013.04.26
남산제비꽃  (0) 2013.04.26
꽃마리  (0) 2013.04.26
구절초  (0) 2013.04.26
산괴불주머니  (0)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