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카톡편지 1 입춘이 지나고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주변엔 매화가 활짝이며 동백이 환하게 웃고 있지. 마산 내서읍 소노골에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이 노랗고,빨간, 하얀얼굴들을 보인다고 이미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게으른 이 처사는 눈만 멀뚱멀뚱 세월만 죽이고 있네. 버스타고, 택시타고 발품을 보태어 그 얼굴들을 보러 가야 하는데 이리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으니. 숫자로 꽊 채워진 달력속의 시간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만 가고 쫒아가는 난 자꾸, 지쳐만 가는것 같아 ! 코로나 핑계로 한,두번 미루어 버릇 하더니...... 그게 병 이었을까 ??? 글쎄 ! 모르겠어. 아무튼 나갈 준비는 다 해 놨는데...... 언제까지 쫓아가야 되나? 그냥 흐름에 맡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