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 4

2024년 3월 20일 용추계곡 답사 2

2024,03,20 맑음 용추계곡 며칠전 톡으로 만주바람이 피었다고 소식을 들었다. 오늘 가면 작년같이 늦는것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어쩌랴 ! 시간이 그렇게 된 걸. 계곡에 들어서며 이곳저곳을 훝어본다. 현호색이 보름전보다 좀더 풍성할 뿐 뭐 ! 별다르게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오늘 대상화는 깽깽이풀 이지만 계곡을 오르면서 만난 아이들을 순서없이 올려본다. 사진을 클릭하여 큰사진으로 보세요. 생강나무 산수유. 생강나무와 비슷해서 혼동이 많다. 남산제비꽃은 아침에 만났을 땐 이른시간인지 꽃대를 접었는데 오후시간에는 활짝 웃는 얼굴을 볼수가 있었다. 꽃빛깔이 노랑색이라 보통 노랑병아리 라고 부르는 노랑제비꽃. 꿩의바람꽃도 제딴에는 추운 모습이다. 만주바람꽃은 잘 있는지 비탈을 올라가 본다. 시간이 늦..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사진을 클릭 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가방을 메고는 깽깽이와 얼레지를 대상으로 문을 나선다. 날은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데 비탈진 언덕의 얼레지는 맘에 쏘~옥 드는 아이가 안 보인다. 현호색이 무더기로 쫑알쫑알 거리며 올라와 있다. 조금 더 가니 개별꽃이 보인다. 이 아이 이름도 접두어가 많아서 확실히 구분 되는것 빼고는 모두 모아, 그냥 편하게 " 개별꽃 " 하고 만다. 잎이 대생이니 호생이니, 긴잎 가는잎, 크고 작고, 따지다 보면 눈 앞에 이쁜꽃을 보고도 곱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이유로... 해서, 그냥, 그래 그냥 " 개별꽃 " 하고는 넘어 간다. 내 맘이다. ^-^ 능선을 넘어 계곡으로 접어드니 날씨는 더욱더 흐려져 뿌연 잿빛으로 변했는데 바닥은 온통 꽃들의 향..

2019,04,06 (노랑제비꽃,남산제비꽃,깽깽이풀,족두리풀,고깔제비꽃)

2019,04,06 " 깽깽이를 보러 가는 날 " 오늘은 깽깽이풀을 보러 가는 날 ! 여느 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시기다. 장비를 챙겨 가방을 메고는 문을 나선다. 노랑제비꽃 화사한 얼굴로 여기 저기 그득히 피어 있다. 남산제비꽃 꽃과 잎을 제대로 갖추고 나를 반겨 준다. 깽깽이풀 올해는 이곳의 깽깽이풀 모습이 조금은 허술해 보인다. 일주일을 앞당겨 왔는데도 늦은 감이 든다. 족두리풀 매번 볼적마다 이름이 헷갈린다. "족두리풀" 대 "족도리풀" ? 족두리풀이 맞는 이름이다. 혼자서 쓴 웃음을 짓고는 일어선다. 고깔제비꽃 오후의 붉은햇살이 더해져 본연의 고운 빛깔은 아니지만 다소곳이 자세를 잡고는 " 나 여기 있다 " 는듯 씩씩하게 우뚝 서 있다. 이 아이, 저 아이들을 만나고 산을 내려오는 발길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