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월 24 일 " 오늘은 또 무슨 꽃이 보일려나! 은방울을 잡아야 할텐데.... " !!! 지난 토요일날 산에 오르면서 집을 나설때 생각입니다. " 중전마마 "를 모시고 함께 산행을 하기로 했지요. 난 집을 나서면 항상 그렇게 " 중전마마 " 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대해 줍니다. 나 보다도 우리 마마가 꽃을 더 잘 찿거든요. 그래서 모신겁니다. 어느 지인이 "은방울꽃" 있는곳을 가르쳐 주었는데, 삼거리에서 한 4-5백m 올라가 아래 쪽으로 50-100m 정도 내려가면 될거라더군요. 그런데 그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길이 없으니 숲속을 헤매야 하는데...... 그분 말로도 " 찿기 힘들텐데 혼자서는..." 하시더군요. 찔리고, 부딪히고, 미끌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 쪼그려서 사주경계하고 다시 헤치고 전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