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나물 3

2020,10,22 대암산

"가을 산행"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꼼짝없이 집에 박혀 지내는데 답답하니 "산"에 바람쐬러 가자고 "톡" 이 온다. 가방을 메고 간단한 차림으로 문을 나선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가는 길 곳곳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인사를 한다. 나도 따라 이름을 불러주며 미소를 전한다. 좁은 산길을 따라가며 줄지어 핀 꽃향유,구절초,쑥부쟁이,산부추,솜나물,잔대,수리취 ...... 정상에 올라 아래 세상을 내려다 본다.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 사진으로 보십시오. 좌로부터 불모산싸이트,웅산,시루봉,천자봉 안민고개,장복산,봉암다리,우측의 소나무까지 가운데 아늑하게 창원시의 일부가 보인다. 해가 살짝살짝 보이는 흐릿한 날씨였지만 능선 따라 걷는 산객의 얼굴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선선한..

나들이 이야기 2020.11.10

2020,03,30 깽깽이 보러 가는 날 ! 깽깽이풀,양지꽃,진달래,꿩의바람꽃,솜나물,얼레지,솜방망이,산복숭아

2020,03,30 깽깽이 보러 가는 날 !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하루 출사를 다녀오면 온몸이 뻑적지끈 하다. 그래도 하루를 잘 지냈다는 생각에 뿌듯하긴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담아온 데이터를 PC로 옮기고 정리 작업을 한다. 한번에 보통 4 ~ 5 백장. 일차적으로 대충 보면서 20% 정도는 삭제를 하지만, 나머지 데이터를 정리작업 하는 것이 이제는 꽤나 짜증이 난다. 어느 것을 지우고 어느 것을 살릴지 ?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휴 ~ 우 !!! 이번에는 소주도 한잔 했겠다, 기분도 짜증이 나니까 그냥 내 마음대로 하자, 그냥 ~ 평상시 나를 꼭 잡아매던 잘 해야된다. 잘 보여야 한다. 지면 안된다 등등...... 에서 벗어나, 평소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그래, "..

4 월 12 일(진달래,유채,솜나물,노랑제비,조팝나무,큰개불알풀,산복숭아,애기풀,큰구슬붕이,족두리,흰얼레지,깽깽이풀)

04월 12일 다시 찿아주셔서 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이번주도 상쾌하고 밝은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자! 갑시다. 요즘은 전국 도처에서 진달래 축제가 한참입니다. 벌써 갔다 오신분들도 계실거구요. 그래서 그 진달래를 담으러 갔습니다. 유명산은 아니지만 함 보십시오. 진달래 1 들에서는 이제 유명한 명사가 된 유채꽃이 만발 입니다. 멀리서 보아 노랗게 보이면, 가까이서 안 보고도 유채꽃 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이 유채는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방세에 보탬이 되고, 채종이 끝난 뒤에는 베어서 동물 사료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답니다. 난 그중에 한 아이만 담았습니다. 유채꽃 1 지난주에 올렸던 솜나물 입니다. 산의 위,아래에서, 자라는 야생화가 환경 차이로 인해 생육이 조금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