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털괭이눈 9

2024년 3월 27일 용추계곡 답사 3

2024년 3월 27일 용추계곡 답사 3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지난주에 갓 올라온 깽깽이풀이 눈에 선해서 다시 찾은 용추계곡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어떤 아주머니가 쪼그리고 앉아서 무언가를 찍고 있다. "으~응 연복초 군요" " 연복초를 아시네요 " 삿갓나물은 얼마나 컷는지 비탈을 올라가 본다. 지난주와 별 차이가 없다. 털고 일어서려는데 눈에 익은 모습이 보인다. 시집갈 때 머리에 쓰고가는 그 고운 족두리. 족두리풀이다. 한약명은 "세신" 이라고 해서 훌륭한 약재로 쓰인다. 꽃은 땅바닥에 붙어서 피는데, 위에서는 보이지 않고 큰절을 해야 볼수있다. 그래서 족두리풀의 수정은, 날아다니는 곤충이 아니고 기어 다니는 곤충들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한다. 한 두장 예쁘게 담고는 일어선다. 계곡을 따라 오..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사진을 클릭 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가방을 메고는 깽깽이와 얼레지를 대상으로 문을 나선다. 날은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데 비탈진 언덕의 얼레지는 맘에 쏘~옥 드는 아이가 안 보인다. 현호색이 무더기로 쫑알쫑알 거리며 올라와 있다. 조금 더 가니 개별꽃이 보인다. 이 아이 이름도 접두어가 많아서 확실히 구분 되는것 빼고는 모두 모아, 그냥 편하게 " 개별꽃 " 하고 만다. 잎이 대생이니 호생이니, 긴잎 가는잎, 크고 작고, 따지다 보면 눈 앞에 이쁜꽃을 보고도 곱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이유로... 해서, 그냥, 그래 그냥 " 개별꽃 " 하고는 넘어 간다. 내 맘이다. ^-^ 능선을 넘어 계곡으로 접어드니 날씨는 더욱더 흐려져 뿌연 잿빛으로 변했는데 바닥은 온통 꽃들의 향..

2021,03,23 얼레지 답사.

2021,03,23 얼레지 답사.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오는데 " 갈까,말까 ! 어차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써야 하니까...... " 그냥 가자 " 오늘 대상화는 " 얼레지 " 목적지는 " 용추계곡 " 주변에 알고 지내는 진사님이 없어서 언제나 " 특공대 " 그래도 일년에 한번 보는 아이들이라서 안 갈 수도 없고 시원치 않은 11호 자가용 끌고 김밥 2줄에 사과 1개, 500 ml 물 한병, 배낭에 넣고 출발을 합니다. 방식은 평소의 아래에서 위가 아닌 위에서 아래로 공략 하기로 하고 산을 오릅니다. 중간에, 얼레지를 1 시간 정도 보고, 능선을 넘어 계곡상부에 도착 하니 안 좋은 허리가 말썽을 부립니다.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고는 얼레지 군락지로 들어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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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 용추계곡 답사 " 지난 2월에 다녀가고는 2주 만에 다시찾은 용추계곡이다. 며칠 전부터 꽃샘추위가 쌀쌀한데, 예쁜 아이들은 잘 있는지 ? 얼마나 변했는지 ? 첫번째 만난 아이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알기쉬운 제비꽃중에 하나다. 이제 시작인지 한개체만 올라와 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그 옆에 "선개불알풀"이 햇살을 받아 웃음을 짓는다, 그래 ! 너두 반갑다. 조금 오르니 양지쪽 비탈에 누워서 환한 얼굴을 하고 해바라기 하는 "산자고"가 보인다. 인물도 훤하고 꽃대가 길어서, 쭉 뻗은 것 같은, 그런 멋이 있는 아이다. 돌 틈 사이로 용케도 올라와 한껏 멋을 부린 "현호색"이 보인다. " 야 ! 너 잘 생겼구나. 멋지다..

2019.03.14 현호색,올괴불나무,둥근털제비꽃,꿩의바람꽃,노루귀,흰털괭이눈,얼레지,만주바람꽃

2019.03.14 " 용추계곡 두번째 나들이 " 약속했던 만주바람꽃을 보기위해 다시 찾은 용추계곡. 지난 주 한 두개체 보았던 현호색은 이젠 여기저기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올괴불나무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제 할 일을 다 한듯 지는 분위기 인데 그 모습이 좀 안쓰럽다. 꿋꿋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는 둥근털제비꽃으로 그 기상이 뚜렸하다. 이 날은 해가 좋아 그런지 꿩의바람꽃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그늘 인곳도 있기는 하지만...... 햇살이 가득한 산길 가장자리에 노루귀 삼형제가 기세등등하게 줄 맟추어 인사를 한다. " 몇삼년을 다녀도 이런 얼굴을 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 흰색의 맨 얼굴 이지만 곱게 한 두컷 담아 본다. 지난 주 눈만 ..

2019.03.07 현호색,둥근털제비,노루귀,얼레지,꿩의바람꽃,흰털괭이눈,버들개지,복수초,남산제비,매화

2019.03.07 " 용추계곡 답사 " 작년엔 3월 하순에 바람꽃을 보았는데 올해는 꽃시절이 좀 이른것 같아, 아직 초순이지만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목숨 연명할, 김밥2줄 사서 가방에 넣고는 산뜻한 기분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을 합니다. 첫번째로 맞아주는 아이가 현호색 입니다. 안녕 !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둥근털제비꽃이 고개를 들고 인사를 합니다. " 바람꽃이 피었을라나 ? 여기가 맞는데 안 보이네 ! 이상하다. 아직 안 나왔나 ? "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는 다시 찾아 보았지만 있어야 할 바람꽃은 없었습니다. " 아직 시간이 있으니 뒷날 다시 오기로 하지. " 섭섭했지만 발걸음을 돌릴수 밖에. 바위 위를 날렵하게 돌아 다니는 저녀석은 " 너 다람쥐 맞지 ? " 노루귀는 잘 있는가..

2015,03,21 산자고,애기괭이눈,꿩의바람꽃,둥근털제비,노루귀,흰털괭이눈,현호색,얼레지.

2015,03,21 " 산자고 " " 애기괭이눈 " " 꿩의바람꽃 " " 둥근털제비꽃 " " 백노루귀 " " 홍 노루귀 " " 노루귀 잎이 처음 나올때의 모습 " " 흰털괭이눈 " " 현호색 " " 얼레지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댓글과 같이 보세요.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5..

'13, 3월20일(개별꽃,꿩의바람꽃,남산제비,산수유,생강나무,얼레지,흰털괭이눈,현호색,자주알록제비,산자고)

2013년 3월 20일 요즘 시절은 산과들, 가는 곳마다 화사한 꽃들로 꾸미고 있어, 짧은 계절 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녀온지 한 일주일쯤 지났으니 이제는 활짝? 이겠지! 이런 생각에 집 문을 나서면서 안식구를 앞장 세우고 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얼레지를 목표로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근처 과수원에서 나는 향긋한 매화 향이 코를 흐믓하게 해 줍니다. 엇그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계곡에 물줄기가 힘차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그 계곡 언덕배기에 파란색으로 흐드러지게 핀 " 현호색 " 아직 절정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아주 멋지게 피었습니다. 중간에 " 자주현호색 " 도 한자리를 꾀 차고 앉아 있더군요. 자!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현호색 1 자주현호색 1 자리를 털고 일어나 좌우 사주경..

3 월 22 일(현호색,남산제비,자주알록제비,흰털괭이눈,개별꽃,얼레지,꿩의바람꽃)

03월 22일 지금 당신은 호젓한 산길을 걷고 있습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비발디의 사계중 봄 입니다.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라 빰 바 빰 ~~~ 느낌이 오십니까? 그러면서 가시는 길에 이꽃 저꽃을 만나십니다. " 현호색 ! " 이꽃은 이제 제 세상입니다. 눈이 가는 곳마다 이 아이들이 꼭 있으니까요.? 색깔이며 크기며 잎사귀 모양이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모두 현호색이지요.? 현호색 1 " 남산제비꽃 "은 무리지어 소풍을 나왔습니다. 모여라~~ 모여라~~ 남산제비꽃 1 이 제비는 (아래 ↓) 다른 아이의 잎사귀를 끼고 피어서 처음엔 신품종 인가? 깜짝 놀랬지요. 다시보니 꽃만 " 남산제비 "이고 잎은 아니더군요 . 그런데 잘 어울리죠? 다음에 보시는 제비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