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 양지꽃 2 "

하얀모자 1 2020. 4. 2. 06:28

2020,03,30

" 양 지 꽃 "

 

 

 

 

인적 없는 산길 가에
제 철을 맞아 노오란 얼굴 환하게 피어낸
" 양지꽃" 입니다.
 
누군가 지나면서도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고
쳐다봐 주지도 않지만
 
그네들의 세계에는
저희 들끼리만 주고 받는,
 
우리로서는 도저히 알수 없는
천만년의 그런 약속이 있었기에
 
서로가 말이 없었고,
손가락 걸고 꼭!  꼭!  약속 한적도 없었지만,
해마다 철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서 이렇게 입맞춤을 합니다.
 
나도 그 속에 끼워 주십사 !
수 삼 년을 쫒아 다녔건만
언제나 돌아 오는 건
 
너는 너 !  나는 나 ! 입니다.
 
내가 안 가면 "양지꽃"을 볼 수 없지만
내가 안 가도 "양지꽃"은 피고 지고
손님은 어김없이 찾아 오니까요......
 

 

 

 

 

 

 

손님을 찾으셨는지요 ?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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