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12

2024년 3월 20일 용추계곡 답사 2

2024,03,20  맑음 용추계곡 며칠전 톡으로 만주바람이 피었다고 소식을 들었다. 오늘 가면 작년같이 늦는것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어쩌랴 ! 시간이 그렇게 된 걸. 계곡에 들어서며 이곳저곳을 훝어본다. 현호색이 보름전보다 좀더 풍성할 뿐 뭐 ! 별다르게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오늘 대상화는 깽깽이풀 이지만 계곡을 오르면서 만난 아이들을 순서없이 올려본다.  사진을 클릭하여 큰사진으로 보세요.                          생강나무 산수유. 생강나무와 비슷해서 혼동이 많다. 남산제비꽃은 아침에 만났을 땐 이른시간인지 꽃대를 접었는데오후시간에는 활짝 웃는 얼굴을 볼수가 있었다. 꽃빛깔이 노랑색이라 보통 노랑병아리 라고 부르는 노랑제비꽃. 꿩의바람꽃도 제..

용추계곡, 깽깽이풀

2023,03,20 용추계곡, 깽깽이풀 만주바람꽃이 피었다고 톡으로 전달 받은지가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가볼 요량으로 길을 나선다. 김밥 한줄에 물 한통, 장비 챙겨서 계곡에 다다르니 11시45분 이다. 입구 풀밭에, 파란 개불알풀꽃이 해를 받아 활짝 웃고 있다. 자세도 꼿꼿한 하얀 남산제비꽃, 파란 종달새 현호색이 그 옆에서 얼굴을 보인다. 사진을 클릭하여 큰사진으로 보세요. 계곡을 조금 오르니 애기괭이눈이 풍성하게 피어 있다. 때를 늦게 찾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꽃들이 예상보다 더 많이 피어 있다. 산길을 따라 남산제비꽃이 줄지어 핀 모습이 보기에 좋아, 앞서 가는 산객을 연출하여 함께 담아 본다. 예상하고 나선 만주바람꽃을 보기 위해 산비탈을 타고 오른다. 올해는 꽃샘추위도 없었는데 벌써 다 ..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2022.04.01 깽깽이와 얼레지 사진을 클릭 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가방을 메고는 깽깽이와 얼레지를 대상으로 문을 나선다. 날은 구름이 오락가락 하는데 비탈진 언덕의 얼레지는 맘에 쏘~옥 드는 아이가 안 보인다. 현호색이 무더기로 쫑알쫑알 거리며 올라와 있다. 조금 더 가니 개별꽃이 보인다. 이 아이 이름도 접두어가 많아서 확실히 구분 되는것 빼고는 모두 모아, 그냥 편하게 " 개별꽃 " 하고 만다. 잎이 대생이니 호생이니, 긴잎 가는잎, 크고 작고, 따지다 보면 눈 앞에 이쁜꽃을 보고도 곱다는 생각이 없어지는 이유로... 해서, 그냥, 그래 그냥 " 개별꽃 " 하고는 넘어 간다. 내 맘이다. ^-^ 능선을 넘어 계곡으로 접어드니 날씨는 더욱더 흐려져 뿌연 잿빛으로 변했는데 바닥은 온통 꽃들의 향..

2021,03,23 얼레지 답사.

2021,03,23 얼레지 답사.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나오는데 " 갈까,말까 ! 어차피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써야 하니까...... " 그냥 가자 " 오늘 대상화는 " 얼레지 " 목적지는 " 용추계곡 " 주변에 알고 지내는 진사님이 없어서 언제나 " 특공대 " 그래도 일년에 한번 보는 아이들이라서 안 갈 수도 없고 시원치 않은 11호 자가용 끌고 김밥 2줄에 사과 1개, 500 ml 물 한병, 배낭에 넣고 출발을 합니다. 방식은 평소의 아래에서 위가 아닌 위에서 아래로 공략 하기로 하고 산을 오릅니다. 중간에, 얼레지를 1 시간 정도 보고, 능선을 넘어 계곡상부에 도착 하니 안 좋은 허리가 말썽을 부립니다. 정자에 앉아서 잠시 쉬고는 얼레지 군락지로 들어섭니다. ..

2021,03,03 현호색,애기괭이눈,개구리알,남산제비,생강나무,둥근털제비,올괴불나무,노루귀,꿩의바람

2021,03,03 " 용추계곡 나들이 " 요즘 날씨가 비오고 바람불고, 또한 꽃탐사에 중요한, 해가 없어서 하루 이틀 미루다가 오늘로 결정했다. 초입에 들어서니 산괴불주머니가 싱싱한 줄기를 뻗어 올린다. 어제 아래 비가 온 탓인지 용추천 물소리가 시원하다. 매년 다니는 곳이라 조금은 알고 있기에 이곳 저곳의 상태를 살펴보는데, 있어야 할 곳의 아이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처음으로 현호색이 보인다. 해가 없어 그런지 씩씩한 모습은 아니다. 물가를 탐색하며 애기괭이눈을 찾는다. 주변에 여기저기 있었는데 많이 떠내려 갔는지...... 한 곳에만 다보록하게 피어 있다. 바위 위의 고인 물에 개구리가 알을 잔뜩 풀어놨다. 해가 나서 물이 마르면 어떻게 되지? 조금은 걱정이 되면서 일..

2020,03,30 깽깽이 보러 가는 날 ! 깽깽이풀,양지꽃,진달래,꿩의바람꽃,솜나물,얼레지,솜방망이,산복숭아

2020,03,30 깽깽이 보러 가는 날 !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하루 출사를 다녀오면 온몸이 뻑적지끈 하다. 그래도 하루를 잘 지냈다는 생각에 뿌듯하긴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담아온 데이터를 PC로 옮기고 정리 작업을 한다. 한번에 보통 4 ~ 5 백장. 일차적으로 대충 보면서 20% 정도는 삭제를 하지만, 나머지 데이터를 정리작업 하는 것이 이제는 꽤나 짜증이 난다. 어느 것을 지우고 어느 것을 살릴지 ? 경우에 따라서는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휴 ~ 우 !!! 이번에는 소주도 한잔 했겠다, 기분도 짜증이 나니까 그냥 내 마음대로 하자, 그냥 ~ 평상시 나를 꼭 잡아매던 잘 해야된다. 잘 보여야 한다. 지면 안된다 등등...... 에서 벗어나, 평소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그래, "..

2020,03,11 용추계곡답사 종지나물,선개불알풀,산자고,현호색,노루귀,남산제비꽃,애기괭이눈,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개별꽃,남산제비꽃,올괴불나무,흰털괭이눈

2020,03,11 " 용추계곡 답사 " 지난 2월에 다녀가고는 2주 만에 다시찾은 용추계곡이다. 며칠 전부터 꽃샘추위가 쌀쌀한데, 예쁜 아이들은 잘 있는지 ? 얼마나 변했는지 ? 첫번째 만난 아이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알기쉬운 제비꽃중에 하나다. 이제 시작인지 한개체만 올라와 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그 옆에 "선개불알풀"이 햇살을 받아 웃음을 짓는다, 그래 ! 너두 반갑다. 조금 오르니 양지쪽 비탈에 누워서 환한 얼굴을 하고 해바라기 하는 "산자고"가 보인다. 인물도 훤하고 꽃대가 길어서, 쭉 뻗은 것 같은, 그런 멋이 있는 아이다. 돌 틈 사이로 용케도 올라와 한껏 멋을 부린 "현호색"이 보인다. " 야 ! 너 잘 생겼구나. 멋지다..

2019.03.14 현호색,올괴불나무,둥근털제비꽃,꿩의바람꽃,노루귀,흰털괭이눈,얼레지,만주바람꽃

2019.03.14 " 용추계곡 두번째 나들이 " 약속했던 만주바람꽃을 보기위해 다시 찾은 용추계곡. 지난 주 한 두개체 보았던 현호색은 이젠 여기저기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올괴불나무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제 할 일을 다 한듯 지는 분위기 인데 그 모습이 좀 안쓰럽다. 꿋꿋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는 둥근털제비꽃으로 그 기상이 뚜렸하다. 이 날은 해가 좋아 그런지 꿩의바람꽃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그늘 인곳도 있기는 하지만...... 햇살이 가득한 산길 가장자리에 노루귀 삼형제가 기세등등하게 줄 맟추어 인사를 한다. " 몇삼년을 다녀도 이런 얼굴을 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 흰색의 맨 얼굴 이지만 곱게 한 두컷 담아 본다. 지난 주 눈만 ..

2019.03.07 현호색,둥근털제비,노루귀,얼레지,꿩의바람꽃,흰털괭이눈,버들개지,복수초,남산제비,매화

2019.03.07 " 용추계곡 답사 " 작년엔 3월 하순에 바람꽃을 보았는데 올해는 꽃시절이 좀 이른것 같아, 아직 초순이지만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목숨 연명할, 김밥2줄 사서 가방에 넣고는 산뜻한 기분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을 합니다. 첫번째로 맞아주는 아이가 현호색 입니다. 안녕 !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둥근털제비꽃이 고개를 들고 인사를 합니다. " 바람꽃이 피었을라나 ? 여기가 맞는데 안 보이네 ! 이상하다. 아직 안 나왔나 ? "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는 다시 찾아 보았지만 있어야 할 바람꽃은 없었습니다. " 아직 시간이 있으니 뒷날 다시 오기로 하지. " 섭섭했지만 발걸음을 돌릴수 밖에. 바위 위를 날렵하게 돌아 다니는 저녀석은 " 너 다람쥐 맞지 ? " 노루귀는 잘 있는가..

2015,03,21 산자고,애기괭이눈,꿩의바람꽃,둥근털제비,노루귀,흰털괭이눈,현호색,얼레지.

2015,03,21 " 산자고 " " 애기괭이눈 " " 꿩의바람꽃 " " 둥근털제비꽃 " " 백노루귀 " " 홍 노루귀 " " 노루귀 잎이 처음 나올때의 모습 " " 흰털괭이눈 " " 현호색 " " 얼레지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댓글과 같이 보세요.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5..

'13, 3월20일(개별꽃,꿩의바람꽃,남산제비,산수유,생강나무,얼레지,흰털괭이눈,현호색,자주알록제비,산자고)

2013년 3월 20일 요즘 시절은 산과들, 가는 곳마다 화사한 꽃들로 꾸미고 있어, 짧은 계절 봄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녀온지 한 일주일쯤 지났으니 이제는 활짝? 이겠지! 이런 생각에 집 문을 나서면서 안식구를 앞장 세우고 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얼레지를 목표로 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근처 과수원에서 나는 향긋한 매화 향이 코를 흐믓하게 해 줍니다. 엇그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계곡에 물줄기가 힘차게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그 계곡 언덕배기에 파란색으로 흐드러지게 핀 " 현호색 " 아직 절정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아주 멋지게 피었습니다. 중간에 " 자주현호색 " 도 한자리를 꾀 차고 앉아 있더군요. 자!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현호색 1 자주현호색 1 자리를 털고 일어나 좌우 사주경..

꿩의바람꽃

" 꿩의바람꽃 " 꽃이 태생할때 붉은색을 감고 생겨나와, 활짝피면 붉은색이 없어지는 바람꽃입니다. 바람꽃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 " 꿩의바람꽃 " 입니다. 갱상도식 발음은 " 꽁에바람꽃 " 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한 번 웃은적도 있습니다만 ...... 발음을 잘 하셔야 합니다. 꽁에 바담꽃이 아니고 바람꽃 이니까요. 이 아이는 햇빛에 매우 민감하기에 시간을 잘 맟추어야 만날수 있는 꽃입니다. 그늘이 지고 잠깐이면 접으니까요. 볼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됩니다. 해 있는 시간 기준이며 동시에 자기가 앉은자리 기준 이니까요. 난 이 아이를 볼때마다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분 바르고 곱게 단장한 좀 더 이쁜 모습을 담고 싶은데 아! 그게 안되는거에요. 매 년 만날때 마다..

야생화-단일 20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