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메꽃

  • 홈
  • 태그
  • 방명록

고장난문 1

고장난 문 - 이범선 -

고장난 문                                                            - 이범선 -     "자, 그럼 처음부터 찬찬히 이야기해봐. 거짓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아. 우린 벌써 다 알고 있으니까."    열 여덟 살 만덕이게게는 아버지뻘이나 되어 보이는 중년 수사관이 볼펜을 거기 조서 위에 굴려 놓고 걸상 등받이에 깊숙이 기대어 앉았다. 이미 조서는 꾸며졌으니 들으나마나 한 이야기지만 하도 애원을 하니까 한 번 더 들어 봐 준다는 그런 태도였다.    "형사님, 제가 왜 무엇 때문에 거짓뿌렁을 합니까.  정말 억울합니다! 제가 한 말은 다 사실입니다.  요만큼도 거짓뿌렁 없읍니다."    책상 모서리에 놓인 나무 걸상에 두 무릎을 모으고 단정하게 앉은 만덕은 ..

한국단편문학 2025.03.23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들꽃, 메꽃들 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497) N
    • 표지 이야기 (1)
    • 한국단편문학 (147) N
    • 카톡 꽃편지 (76)
    • 야생화-단일 (124)
    • 일자별,들꽃,메꽃 (84)
    • 나들이 이야기 (28)
    • 화초키우기 (1)
    • 특별한 것들 (10)
    • 나의 이야기 (4)
    • 큰웃음, 작은미소 (2)
    • 자료실 (19)

Tag

흰털괭이눈, 단편문학, 현호색, 노루귀, 한국단편문학, 남산제비꽃, 꿩의바람꽃, 강경애, 얼레지, 채만식,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