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메꽃

  • 홈
  • 태그
  • 방명록

주요섭 1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 주요섭 -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 --- 주요섭 --- 나는 금년 여섯 살 난 처녀애입니다. 내 이름은 박옥희이고요. 우리 집 식구라고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어머니와 단 두 식구뿐이랍니다. 아차, 큰일났군, 외삼촌을 빼놓을 뻔했으니……. 지금 중학교에 다니는 외삼촌은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는지, 집에는 끼니 때 외에는 별로 붙어 있지 않아, 어떤 때는 한 주일씩 가도 외삼촌 코빼기도 못 보는 때가 많으니까요. 깜박 잊어버리기도 예사지요, 무얼. 우리 어머니는, 그야말로 세상에서 둘도 없이 곱게 생긴 우리 어머니는, 금년 나이 스물네살인데 과부랍니다. 과부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몰라도, 하여튼 동리 사람들이 날더러 ‘과부딸’이라고들 부르니까, 우리 어머니가 과부인 줄을 알지요...

한국단편문학 2022.10.1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들꽃, 메꽃들 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496)
    • 표지 이야기 (1)
    • 한국단편문학 (146)
    • 카톡 꽃편지 (76)
    • 야생화-단일 (124)
    • 일자별,들꽃,메꽃 (84)
    • 나들이 이야기 (28)
    • 화초키우기 (1)
    • 특별한 것들 (10)
    • 나의 이야기 (4)
    • 큰웃음, 작은미소 (2)
    • 자료실 (19)

Tag

단편문학, 얼레지, 흰털괭이눈, 한국단편문학, 노루귀, 강경애, 꿩의바람꽃, 남산제비꽃, 채만식, 현호색,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