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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 5일(돌단풍,머위,봄맞이꽃,솜나물,솜방망이,양지꽃,제비꽃,줄딸기,종지나물,민들레,할미꽃)

하얀모자 1 2013. 4. 20. 22:49

  

      

 4 월 5 일
   
요즘 시절이 꽃시절 인지라
들꽃, 뫼꽃, 꽃세상에서는 하루하루가 다르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찾는 나한테는 쫒아가기가 힘 들답니다.

 

<돌 단풍>이 이쁘게 피었군요.

 

잎이 손바닥 만큼씩이나 한게 단풍나무잎 모양을 하고 있지요,

 

돌단풍 1

  

 


봄 나물 !!! 듣기만 해도 상큼해지지 않습니까?
그나물로 손색이 없는 머구라고 하지요. 표준은 <머위> 입니다.

 

새로 나온 작은 잎은 나물로 먹고
손 바닥 보다 큰잎은 삶아서 새 물에 하루쯤 우려낸 다음 쌈으로 먹거나,

 

김밥 싸듯이 해서 도시락으로 먹으면 신선해서 좋습니다.

 

제가 산에갈때 많이 이용 하지요.

 

머위 1

 

 

 

풀 밭에 가시면 볼수 있는 <봄맞이꽃>입니다.

 

잎은 땅에 붙어 있고, 꽃대가 길어 조금 떨어져서 보면

 

잎은 안보이고 꽃만 보입니다.  

 

이 아이가 가득 피어 있는곳은 하얀 물결이 이는게
글쎄요!  뭐라 표현해야 하는지?! 

 

아무튼 멋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일제히 하늘 거리는 것들이...

 

 

 

봄맞이꽃 1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면 곧잘 보이는 <솜나물> 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 피었더군요.

 

솜나물은 처음 나올 때, 잎에 털이 뽀송뽀송하고 가운데
꽃이 빨갛게 홍조를 띠고 나오지요. 그리고는 꽃이 피면서 하얗게 변 한답니다.

 

 

 

솜나물 1

 

 

 

 

 

아래 보이는 노란꽃은 <솜방망이> 이구요.

 

위 솜나물과 거의 동시에 꽃을 피웁니다.
자세히 보시면 나름대로 이쁜 꽃입니다.

 

 

 

솜방망이 1

          

 

 

 

<양지꽃> 차례가 되었군요. 흔한 꽃입니다.

 

땅 바닥에 붙어서 살지만 색깔이 노란색이라 얼른
눈에 띱니다. 뱀딸기 꽃과 거의 같아서 혼동이 심한 꽃입니다.

 

 

 

양지꽃 1

 

         

 

 

 

생활 주변에서도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보이는꽃 걍 <제비꽃>들이지요.
제비꽃을 <오랑캐꽃>이라고도 합니다.

 

이 아이들은 종류가 많아, 일일이 구분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제비꽃이라 하고 맙니다. 

 

옛날에 이 꽃이 피면 오랑캐들이 노략질을 하러 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하지요 아마 ?!

 

 

 

제비꽃 1

    

 

 

 

줄기를 따라 줄 지어 핀다고 <줄딸기> 꽃입니다.

 

여름에 따 먹는 산딸기.!

음 ~~ 입 안이 상큼한게 그냥 맛있습니다.

 

 

 

줄딸기 1

           

 

 

 

<종지나물> 입니다. 일명 미국제비꽃 이라 합니다.

 

꽃이 크고 색깔도 선명한게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이름만 겨우 알고 있지요. 생명력이 좋아서
아무데서나 꽃을 이쁘게 피우는 아이 입니다.

 

 

 

종지나물 1

        

 

 

 

<민들레>는 아시지요?!. 민중의 꽃!!

 

처음부터 노랗커나 하얀꽃 이지만 이렇게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아이도 있답니다. 근래에 와서 토종 민들레는 보기가 힘들고요,

 

거의가 외래종 입니다.
토종은 유성생식을 하지만 외래종은 무성생식을 하는 바람에

 

사시사철 따듯하고 물기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볼수가 있지요.

 

간에 좋다고 해서 요즘은 나물이나 즙으로도 이용 하는것 같구요.
하우스 재배도 많이 합니다.

 

깨끗한 잎을 따서 데친 다음 무쳐서 먹으면 쌉살한게 좋고

 

그냥 쌈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민들레 1

         

 

 

<할미꽃>은 귀한꽃이라 보기 힘들지만 적어도 이름은 들어서 아실꺼에요.

 

그 옛날에는 많았는데
약 이라고 하니까 너도나도 캐가는통에 멸종 직전 입니다.
날때부터 죽을때까지 꼬부라진 꽃입니다?!.

 

보통 할미꽃 이름이 그래서 붙은것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실은 그게 아니구요?,

 

꽃이 지고 씨앗을 만들때

 

그 모습이 호호 백발 할머니 머리 같다고 해서 할미꽃 이랍니다.

 

아래는 젊었을 때와 늙었을때를 동시에 올렸습니다.

 

진짜 호호 백발에 할미머리 아닙니까?

 

 

 

할미꽃 1

           

 

 

 

산에서 내려오다 보너스로 <청설모>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멀어서.... 그냥 보십시오.

 

 

 

청설모 1

           

 


저는 조용히 들어 가겠습니다.
이번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보람찬 한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