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26 일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
지난 토요일은 어찌나 바람이 부는지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모델들이 흔들리는 통에......
이 글을 쓰며 그림을 올리다보니
첨엔 눈요기로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뜻이었는데, 이제는 주변의
상황으로 보아 야생화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어 좀 그렇습니다.
꽃을 찿다 보면 곤충을 대하게 됩니다.
못 보던 곤충도 알게 되지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요.
그래서 논둑,밭둑,강둑 같은곳에서 흔히보는 " 갓 "을 먼저 올립니다.
옆에 보이는 벌은 지금 근무중입니다. 말은 걸지 마시고요. 바쁘니까.
갓 1
지난주에 출연했던 " 조개나물 " 입니다. 여기도 바쁜 손님이 있군요.
무슨 벌레인지? 글쎄요...?
조개나물 1
꽃은 민들레같고 잎은 고들빼기같은 " 방가지똥 "입니다.
" 큰방가지똥 "은 줄기나 잎맥에 붉은색이 보이면서 잎 가장자리가 뾰족 하답니다.
큰방가지똥은 전초를 올립니다.
큰방가지똥 1
방가지똥 1
이 아이는 " 선개불알풀 " 입니다. 서서 있다고 이름이 그렇습니다.
특징을 나타내려고 연속으로 출연합니다.
걍 개불알풀은, 줄기는 땅을 기면서 꽃은 위로 향하는데, 이 아이는 둘다 서있습니다.
선개불알풀 1
다음농사에 뿌릴 종자를 얻어야겠지요. 우리가 먹는 " 대파 " 입니다.
대파 1
울타리는 " 탱자꽃 "으로 하얗게 보였구요. 많이 졌더군요.
안에서는 매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주변 풀밭에는 씀바귀가 노랗게,하얗게 피었습니다.
탱자 1
이번에 출연자는 " 산씀바귀 " 입니다. 산에 가시면서 쉽게 보는 아이들 입니다.
산씀바귀 1
" 선씀바귀 " 라고 합니다. 들어가 보면 또 여러가지로 분류가 되겠지만
그냥 보세요. 부담없이.
선씀바귀 1
키가 작고 잎이 동글동글하게 생긴 " 좀씀바귀 " 입니다.
씀바귀중에 이쁘게 보이는 꽃이지요.
좀씀바귀 1
그옆에 " 토끼풀(크로바) " 이라고 하지요.
행운의 4잎 크로바 !!! 배경화면이 어떨까 싶어 생각했는데.......
토끼풀(크로바) 1
잎 색깔이 녹색이거나 자주색이면서, 크기는 작지만 토끼풀과 같으면서, 꽃은
노랗게피는 " 괭이밥 " 이란 아이 입니다.
관리가 허술한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아이 이지요.
이 아이의 잎을 따서 씹어먹으면 신맛이 납니다.
고양이가 소화가 안될때는 이풀을 먹는다고
괭이밥이란 이름이 됐답니다.
잎색깔이 녹색은 괭이밥, 자주색은 자주괭이밥 이라고 합니다.
괭이밥 1
동네 화단에 " 붓꽃 "이 튼실하게 피었더군요.
오며가며 보는 각도로 잡았습니다.
붓꽃 1
이번주도 즐거운 한주 되시고요, 바쁘신 분은 어쩔수 없지만
여유 있으신 분은 보람차고 알찬 휴가를 보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전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