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71

옥녀꽃대

" 옥녀꽃대 " 산지의 숲속에서 하얀 꽃대를 제 깐엔 높이 세우고 피는, 다소 친근함이 묻어있는 이름의 " 옥녀꽃대 " 입니다. 이 아이를 만나면 이름이 "옥녀(玉女)" 라서 그런지, 깊은 산골마을에사는 때묻지 않은 청순.발랄한 아가씨처럼 느껴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아이가 홀아비꽃대과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 !!! 재미있지 않습니까? 잘 어울리는 한쌍의 꽃대 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야생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옥녀라는 이름은 사천에서 가까운 통영 앞바다의, 사량도 지리망산의 ,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붙인 이름 입니다. 이 아이는 꽃잎이 없이 꽃대에 바로 수술(하얀부분)이 전체 모습을 나타냅니다. 줄기 1 대에 잎이 4 장이며 꽃잎은 없고 꽃대는 ..

야생화-단일 2013.04.30

연복초

" 연복초 " 숲속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꽃입니다. 꽃 색깔이 연녹색에 작은꽃(4-6mm)이라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꽃이지요, 수술이 다 자라면 끝이 노랗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그림은 아직 이며 아래쪽 꽃은 터지지도 않았습니다. 재미 있는점은, 이아이는 꽃송이가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하나의 꽃대 위에 4개의 꽃이 돌려나며 그위에 한개를 얹어 5개의 꽃이 모여 한송이로 핍니다. 이 아이 이름은 " 연복초(連福草) " 입니다. 복수초를 채집할때 묻어나온 꽃 이라서 " 연복초 " 라 하기도 하고 앞에서 보신, 장수와 복을 준다는 " 복수초(福壽草) " 가 질때 쯤 피어나 연달아서 복을 준다고 해서 " 연복초(連福草) " 라 한답니다. 그래서 제 이름도 連 이을..

야생화-단일 2013.04.30

얼레지 1

" 얼레지 "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빼 놓을수 없는 " 얼레지 " 입니다. 이름에서 부터 어딘가 모르게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모습 또한 훤출하고 시원시원한게 마음에 쏘-옥 드는 꽃 중에 한 아이 입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3 ~ 4 월에 피는 이 아이는 크기가 20-30cm 쯤 되며 잎이 2개에 꽃은 하나 입니다. 손바닥 반쯤 되는, 크고 환한 얼굴은 수줍음과 부끄러움으로 해서 대부분 땅을 쳐다 보고 있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그런 모습에 산길 가는 나그네가 한번 더 바라보게 되는가 봅니다. 얼레지는 그 넓고 두툼한 잎이 나물로서도 훌륭합니다. 꽃을 찿아 계곡을 헤치고 다니다 보면 잎은 없고 꽃만 혼자 피어있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나물 뜯는 심마니? 아주머니들이 지나간 자리 입니다..

야생화-단일 2013.04.30

양지꽃

" 양지꽃 " 햇빛 잘드는 양지쪽이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 양지꽃 " 장미과의 이 아이는 4~6 월에 선을 보이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생명력이 아주 강해서 개체수도 많습니다. 산길을 걷다보면, 따라 오면서 피는 꽃입니다. 크기가 30cm 정도 되지만 땅위를 기며 핍니다. 꽃 크기가 1 - 1.5cm 정도 이고, 색깔이 눈에 잘띠는 아주 강한 노란색이라 보시는데, 큰 절 까지는 안하셔도 될겁니다. 손님이 찿아 오셨군요. 뱀 딸기꽃,양지꽃,세잎양지꽃이 흡사해서 혼동이 많은 꽃 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환한웃음, 밝은미소 지어 주시고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야생화-단일 2013.04.30

쑥부쟁이

" 쑥부쟁이 " 가을 산에 오르면 가는 길목 여기저기에 들국화가 한참 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볼수 있는 들국화는 바로 이 아이 " 쑥부쟁이 " 이지요. 멀리서 보아도 연보라색의 꽃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오.가는 이의 마음을, 조금 더 가을로 안내를 합니다. 이와 비슷한 꽃이 개미취가 있지만 그렇게 흔하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쭉쭉 뻗은 느낌이 쑥부쟁이와 다르며, 꽃도 조금 더 크고 잎모양도 다릅니다. 처음 보는이는 구분이 쉽지 않겠지만....... 이 아이는, 연보라색의 꽃잎 색깔이 스산한 가을 날씨와 어우러져 가을정취를 한층 더 느끼게 할뿐만 아니라, 들길이나 산길가에 피어 오가는 이들을 정겹게 맞아 줍니다. 이런 쑥부쟁이 사이에 빨간색의 코스모스,향유,산비장이,버들분취, 노란색의 미역취,산국,..

야생화-단일 2013.04.30

수국(원예종)

" 수국 " 지난 주에 이어서 원예종 수국 입니다. 꽃이 모두 무성화로 큼직.큼직하게 피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 사랑 받는 꽃이지요. 수국꽃은 몽우리가 피면서 꽃색깔이 변하는데, 그 변화하는 모습이 볼만 합니다. 수국은 야생종 이건 원예종 이건간에 꼭 2년생가지, 그러니까 1 년 묵은 가지에서 새싹이 자라 그 가지 끝에 만, 꽃이 핍니다. 가을에 낙엽이 지고난후 뻗대고 서 있는 줄기모습이 횡 하기는 하지만 제철을 맞아 몸단장을 한 "수국"은 잎도 크고 꽃이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품종개량 또한 잘 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색깔의 꽃을 즐기실수가 있습니다. 여러해를 자라서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수국 꽃은 낙엽이 진후 줄기 아래쪽을 적당히 잘라 주면, 또다시 알맞은 크기로 잘 자랍니다. 다만 밑둥까지 싹둑 ..

야생화-단일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