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녀꽃대 " 산지의 숲속에서 하얀 꽃대를 제 깐엔 높이 세우고 피는, 다소 친근함이 묻어있는 이름의 " 옥녀꽃대 " 입니다. 이 아이를 만나면 이름이 "옥녀(玉女)" 라서 그런지, 깊은 산골마을에사는 때묻지 않은 청순.발랄한 아가씨처럼 느껴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아이가 홀아비꽃대과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 !!! 재미있지 않습니까? 잘 어울리는 한쌍의 꽃대 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야생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옥녀라는 이름은 사천에서 가까운 통영 앞바다의, 사량도 지리망산의 ,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붙인 이름 입니다. 이 아이는 꽃잎이 없이 꽃대에 바로 수술(하얀부분)이 전체 모습을 나타냅니다. 줄기 1 대에 잎이 4 장이며 꽃잎은 없고 꽃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