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미 꽃 " 4월이면 온 몸에 하얀 솜털을 뒤집어 쓰고는 아주 진한 자줏빛의 얼굴을 수줍은듯 들지도 못하고 보여주는 할미꽃 입니다. 이 모습 때문에 그런지 어려서 배운 할미꽃 동요 가사가, 1: 뒷동산에 할미꽃 가시돋은 할미꽃 싹날때에 늙었나 호호백발 할미꽃 2: 하하하하 우습다 꼬부라진 할미꽃 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3: 천만가지 꽃중에 무슨꽃이 못되어 가시돋고 꼬부라진 할미꽃이 되었나 전부 이름에 걸맞게 늙고 꼬부라지고 호호백발인 할머니를 표현 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실은 이 아이의 이름에는 노고초(老姑草)·백두옹(白頭翁)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늙은 시어머니의꽃, 늙은이의 하얀머리라는 이름 입니다. 꼬부라진 모습 보다는 하얀머리의 뒷모습이 제이름이 되었지요. 유독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