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꽃편지 76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 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 옷장을 비웠습니다. 비워진 옷걸이 수만큼 마음에 공간이 생겼습니다. 신발장을 비웠습니다. 많은 곳을 다녔던 신발들이 과거 속에 머물러 있어 새로운 길을 못 가는 것 같았습니다. 책장을 비웠습니다. 새로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해... 밑줄 그어진 손때 묻은 책부터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던 책도 있었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데 여기저기 욕심이 넘쳤음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인데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한 물건처럼 과거 속에 남겨둔 힘들고 아픈 기억 때문에 눈앞에 행복을 못 본 건 아닐까요. 과거에서 꺼내 물건을 정리하듯 미련 없이 버리세요. 내 인생의 봄..

카톡 꽃편지 2021.03.21

18,03,29 " 얼레지 "

2018,03,29 " 얼레지 "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잎의 무뉘가 얼룩덜룩 하다고 " 얼레지 "라 했답니다. 며칠 전 해가 없어 환한 얼굴을 볼수 없었던 " 산자고 " 를 목적으로 길을 나섰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 얼레지 " 입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 오락가락 하는 날씨라 원하는 " 산자고 " 를 또, 못 보았지만 그래도 " 얼레지 "가 있어, 편한 마음으로 산을 내려 갑니다. 크게보기 클릭 ↓ 이 세상에는 여러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 - 페스탈로치 -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댓글과 같이 보세요.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674525&sfl=mb_id..

카톡 꽃편지 2018.03.30

" 나이가 들면 "

2018.03.29 " 나이가 들면 "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 나이가 들면 " 나이가 들면 아는 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알고 싶은 게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이해될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해하려 애써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건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른으로 보이기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게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 하고,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 애써야 한다. 끝없이 끝없이 나이가 들면서 짙은 향기보다는 은은한 향기가 폭포수보다는 잔잔한 호수가 화통함보다는 그윽함이 또렷함보다는 아련함이 살가움보다는 무던함이 질러가는 것보다 때로는 돌아가는 게 좋..

카톡 꽃편지 2018.03.29

" 솜나물 2 "

2017.04.14 " 솜 나 물 " 매년 이 맘때 쯤이면 보러가는 아이, "깽깽이"가 있어 이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여느 해 같지 않게 산길이 조금은 흔적을 잃은것 같고 희미한 곳도 보입니다. 다니던 길이라 쉽게 쉽게 오르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길 중간 중간이, 지난가을 그 엄청났던 비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이 안 다니는구나. 조금 있으면 이 길은 없어 지겠네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산속 친구" 몇몇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매년 꼭 한 번은 오는 길 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길은 훤한데 인적은 하나없고 바람만 휭 ~ 하니 불어 옵니다. " 아니 너 ! 솜나물 이구나. 올해도 예쁜 모습을 보여 주니, 반갑다 야 ! 하하하.... 내가 너하고 인..

카톡 꽃편지 2017.04.15

" 남산제비꽃 "

2017.03.19 " 남산제비꽃 " 그림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남산제비꽃" 비탈진 산길 가장자리에 제 한몸 뿌리 내리고 하얀얼굴 곱게 단장 하고는 작년가을 봄 되면 다시오마고 손 흔들며 떠난 강남 가신 내 님 ! 언제쯤 만날수 있으려나. 가늘고 여린 꽃대, 길게 빼고 학수고대(鶴首苦待) 합니다. 오늘도 해는 서산으로 기우는데 보고싶은 임은 소식 없고 등 뒤로 오고가는 산객들만 무심하게 오갑니다. 좋은날 좋은시간 되십시오.!!! 하얀모자 (야사모) 댓글과 같이 보세요.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641054&sfl=mb_id%2C1&stx=cammhl10&sop=and&spt=-61612&page=1

카톡 꽃편지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