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용 담

하얀모자 1 2015. 10. 19. 09:18

2015.10.19

" 용 담 "

 

   

가을 산에 오르면 들국화와 같이 보라색 통꽃으로 고개를 내미는
" 용담 " 입니다.

     

 

   

이 아이는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키가 1 m 이내로 그렇게 큰 키는 아니지만,
바람에 약해서 잘 쓰러집니다.

   

 
쓰러졌어도 꽃은 무리지어 하늘을 보고 예쁘게 핍니다.

  

 

 

 
이 아이는 " 동의보감 " 에 ‘과남풀’·‘관음풀’로 기재되어 있으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그 맛이 용의 쓸개처럼 쓰다해서 " 용담 ( 龍膽 ) "이 되었다 합니다.
효능은
침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건위,소화불량에 사용되며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간장과 담낭에 관련된 질환에 사용 된다 합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개량종은 보라색이 아닌 분홍색이라 합니다.

 
용담에서  "과남풀"로 변경된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전에 칼잎용담, 큰용담 이라 부르던 아이를
개명한 이름이라 합니다.

  

가을산 등산길에 대면하는
보라색의 통꽃 !
수줍음이 많아 고개만 내미는 아이 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예쁜
"용담" 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좋은 날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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