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박주가리

하얀모자 1 2013. 9. 3. 12:52

 

     

" 박주가리 "
         

덩굴식물로 잎맥이 뚜렸해서 어디에서나 눈에 잘 띠는 박주가리 입니다.
꽃이 피면 그 향내가 아주 좋습니다.

               

               

 바람이 솔솔부는 산길에서 만나면 냄새에 반해 찿기도 하는 그런 꽃입니다.
잘 나가는 하수오와 비슷해서 혼동이 있기는 하지만 .......
         

       

              

땅속 줄기로 뻗어 나가는 박주가리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주로
들에서 많이 봅니다.
그 옛날 어려서는 이 아이의 열매를 먹기도 했는데

달착지근한 그 맛이 그런대로.......

                    

                 
7-8월 땡볕에서 잎 겨드랑이마다 꽃줄기가 나와
총상꽃차례로
향내도 황홀하게
약간 붉은 빛이 감도는 하얀꽃을 보여줍니다.
                     

              
열매가 맺혀 그 속의 하얀 솜털은
그 옛날 빨간 도장밥과 바늘 쌈지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합니다.
 

뿌리를 제외한 지상부 전체를 약용으로 사용 하며,
줄기를 꺽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이 진액이 사마귀 퇴치에
아주 좋은 효능을 가졌다 합니다. 몇일동안 바르기만 하면 된답니다.
 
야생화, 하얀꽃, 우리꽃 박주가리를 소개 했습니다만
그 달콤한 향내를 전 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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