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4
" 솜 나 물 "
매년 이 맘때 쯤이면 보러가는 아이,
"깽깽이"가 있어
이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여느 해 같지 않게 산길이
조금은 흔적을 잃은것 같고 희미한 곳도 보입니다.
다니던 길이라 쉽게 쉽게 오르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길 중간 중간이, 지난가을 그 엄청났던 비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이 안 다니는구나. 조금 있으면 이 길은 없어 지겠네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산속 친구" 몇몇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매년 꼭 한 번은 오는 길 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길은 훤한데
인적은 하나없고 바람만 휭 ~ 하니 불어 옵니다.
" 아니 너 ! 솜나물 이구나.
올해도 예쁜 모습을 보여 주니, 반갑다 야 ! 하하하....
내가 너하고 인연이 있어 이길로 왔는갑다. "
누가 꽃쟁이 아니랄까봐
그자리에 주저앉아 " 솜나물 " 얼굴 담느라,
손이 바빠집니다.
여기 오신 손님들 !!!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댓글과 같이 보세요.
'카톡 꽃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이가 들면 " (0) | 2018.03.29 |
---|---|
행운을 드립니다 !!! (0) | 2017.05.26 |
" 흰털괭이눈 " (0) | 2017.04.06 |
얼레지 / 남산제비꽃 (0) | 2017.04.04 |
" 남산제비꽃 " (0) | 201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