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꽃편지

" 솜나물 2 "

하얀모자 1 2017. 4. 15. 15:03

2017.04.14

 

      "  솜 나 물  "

 

매년 이 맘때 쯤이면 보러가는 아이,
"깽깽이"가 있어
이 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여느 해 같지 않게  산길이
조금은 흔적을 잃은것 같고 희미한 곳도 보입니다.
 
다니던 길이라 쉽게 쉽게 오르기는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길 중간 중간이, 지난가을 그 엄청났던 비로 인해 없어졌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이 안 다니는구나. 조금 있으면 이 길은 없어 지겠네 "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은
"산속 친구"  몇몇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매년 꼭 한 번은 오는 길 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길은 훤한데
인적은 하나없고 바람만 휭 ~ 하니 불어 옵니다.
 
" 아니 너 !  솜나물 이구나.
올해도 예쁜 모습을 보여 주니, 반갑다 야 !  하하하....  

내가 너하고 인연이 있어 이길로 왔는갑다. "
 
누가 꽃쟁이 아니랄까봐
그자리에 주저앉아 " 솜나물 " 얼굴 담느라,
손이 바빠집니다.     

 

 

 

 

 

여기 오신 손님들  !!!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댓글과 같이 보세요.

http://www.wildplant.kr/bbs/board.php?bo_table=w_free1&wr_id=645378&sfl=mb_id%2C1&stx=cammhl10&sop=and&spt=-6161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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