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나리 " 비가 온 다음날 입니다. 하늘은 구름으로 덮여서 카메라 조건이 별로 이지만 운좋으면 하나 건질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에 " 일단 가고 보자 " 로 생각을 굳혔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에 멀리 숲속에 주황색의 꽃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 돌려 난 잎으로 보아 " 말나리 " 인것 같습니다. 비온 뒤라 풀숲이 잎에 달려 있는 물방울로 바지와 신발이 흠뻑 젖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다가섭니다. " 네가 여기서 오는 사람,가는 사람 모두에게 환한 웃음을 전했구나 ! 잘 했다. 올해도 훌륭히 자라주어서 고맙고 !!! " 6 ~ 7월에 피는 이 아이의 이름은 생김새로 보아 " 말나리 " 입니다. 왜! " 말 " 이라는 접두어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와 생김새가 똑 같고 꽃이 하늘을 보면 "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