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등 2

백화등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부는 바람에 싱그러운 향내로, 대문을 넘고, 담장을 넘어, 온동네를 헤집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람개비 같은 모습에 그 은은한 향내가 가슴을 열게하고, 다시한번 쳐다보게 합니다. 어느집 대문 위로, 담장위로, 축대를 타고 오르내리며, 4~5월이면 하얗게 피어 살랑살랑 순수한 몸짓을 보여주는 "백화등" 입니다. 여기 오신 손님,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야생화-단일 2023.05.04

6 월 14 일(쥐똥나무,마삭줄,백화등,기린초,애기똥풀,우단동자,송엽국,좀가지풀,큰뱀무,석류,보리수열매,석잠풀,수세미)

6 월 14 일 벌써 6월 셋째 주 입니다. 모내기도 끝났을테고 나락 익는 일만 남았군요. 사람 사는 일이 자연 이랍니다. 인법지 (人 法 地 ) : 사람은 땅에 의해서 살고있고 지법천 (地 法 天 ) : 땅은 하늘에 의해 돌아 간답니다. 천법도 (天 法 道 ) : 하늘은 도에 의해 운영이 되고요. 도법자연 (道 法 自 然 ) : 도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거랍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사람은 이 땅에 다리를 딛고 서서 살며 인간이 만든 성경(聖經)보다는 자연(自然)이 보여주는 천경(天經)을 배우며 사는것이 맞는답니다. 그러니 때 되면, 나락 심고 가꾸고 하며 사는 것 이지요. 쉼터 1 산에 오르다가 " 쥐똥나무 "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쉼터에서, 때죽나무 밑 긴의자에 누어 해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