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월 11 일 8월이 되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좀 낫기는 한데, 비가 안 와서 걱정 이군요. 잔디가 노랗게 타는걸 보면. 이번주는 비가 좀 와야 할텐데..... 입추도 지났고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시원하게 비만 오면 되는 것 같습니다. " 범부채 " 입니다. 아랫지방은 지나갔고 웃지방은 끝물인 꽃입니다. 좀 늦었지요. 여러해살이 야생화 풀로서 그자태가 고와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습니다. 잎이 어긋나기로 한방향으로 나며 모양은 긴 칼처럼 생겨서 조금 자라면 얼른 알아 보기가 쉽습니다. 종자는 9-10월에 둥글고 단단하며 까만색으로 맺는데, 채취해서 보관했다가 다음해 3월쯤 뿌려두면 발아도 잘 됩니다. 비가 온다음에 물방울이 걸려있는 활짝핀 꽃모습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