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딸나무 "
5월 말, 6월이 오면 나무가지 잎사귀 위로 줄지어 하얗게 꽃을 피우는
산딸나무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멀리서 보면 나무에 소담스럽게 꽃을 얹어 놓은듯......
푸른잎에 하얀꽃이 유독 멋지게 보이는 나무 입니다.
키는 한 10m 정도까지 자라며
가을에는 딸기를 닮은 빨간 열매를 달고 있어
산딸나무라 하였답니다.
이 나무는,꽃이 피는 전체적인 모습이 관상용으로 크게 인정을 받아
공원,정원,조경수로 많이 심어집니다.
종류도 많지만 그중 붉은꽃이 피는 미국산딸나무와
흰꽃을 피우는 토종산딸나무가 주로 이용 됩니다.
미국산딸은 4-5월에 꽃이 먼저피고 잎이 나며 빨간열매가 매끄럽지만,
토종산딸은 잎이 나고 5-6월에 꽃을 피우며 열매껍질이 딸기 같습니다.
말라리아의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는 "키니네"는
"기나피나무"에서 채취를 하는데
이 산딸나무 껍질에도 동일한 성분이 들어 있어,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 부상병 치료에 쓰였다 합니다.
또한 목질이 단단하고 묵직하며, 매끄럽고 치밀해서
연장의 손잡이나,직조기의 북 같은 용도로 이용 되었다 합니다.
요즘은 아파트 단지내에도 조경수로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산간지역에서 많이 보이며 추위에는 약해,
중부이남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4장의 큰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포(꽃받침)가 자란것이며
실제 꽃은 가운데 둥글고 녹색으로 보이는것이
하나도 아닌 여러개의 꽃이 뭉쳐서 피는 모습입니다.
가을이면 딸기같은 빨간열매가 열리고, 식용이 가능하며
맛은 약간 달달밋밋한게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6월에 산딸나무,
가는 꽃대를 위로 향하고 그 위에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매년 보면서도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건
이 나무가 갖고 있는 매력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