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추 "
7 ~ 8 월 무더운 여름날에 꽃대를 한껏 올리고
밑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며
보라색의 예쁜꽃을 피워내는 아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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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개량이 잘되어 있어서 요즘은 화단에서도
쉽게 만날수 있는 정원식물이 되었습니다.
산지의 반그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꽃은 한쪽으로 치우쳐 피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이 활짝 피어 6개의 수술과 1 개의 암술이
꽃밖으로 나온 모습은 아주 멋진 모습입니다.
비비추는 이름에서 그렇듯이 부대끼는 느낌이 드는데
이 아이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습니다.
" 지부나물 " 이라 하는데
살짝 데쳐서 비비면 흰거품이 나오면서 독성이
빠지고 부드러워 집니다.
비벼서 먹는 나물 이라고 비비취(곰취,참취등)가 비비추로
이름이 되었다 합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이 아이는
꽃대가 비스듬히 쓰러지는 모습이며
각각의 잎은 잎맥이 뚜렸하고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라 퍼지는 모습입니다.
산에서는 주로 2 가지의 비비추를 만나게 됩니다.
꽃대를 따라 올라가며 피는 비비추와
줄기 끝에 덩어리로 모여서 피는 일월 비비추 입니다.
비비추 열매 ▼
비비추의 전설을 들어보면
어느 효성이 지극한 처녀가
늙은 아버지 대신 전쟁터에 나간 총각을
6년 동안이나 끝까지 기다리다가
결국은 멀쩡히 돌아온 총각과 혼인을 하여
백년 해로를 하였답니다.
그래서 비비추의 꽃말이
" 하늘이 내린 인연 "
" 신비로운 사람 "
" 좋은 소식 " 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에 가셔서 비비추를 만나시거든
" 반갑다! 비비추야. 하늘이 내린 인연이 있어
너를 보게 되는구나 " 하시면
보랏빛의 예쁜얼굴로 당신을 맞이 할 것입니다.
좋은시간 되시고 좋은날 되십시오.!
아래는 일월비비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