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비비추 1

하얀모자 1 2014. 7. 28. 09:47


" 비비추 "

       

7 ~ 8 월 무더운 여름날에 꽃대를 한껏 올리고
밑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며
보라색의 예쁜꽃을 피워내는 아이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품종 개량이 잘되어 있어서 요즘은 화단에서도
쉽게 만날수 있는 정원식물이 되었습니다.
           

 

        

산지의 반그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꽃은 한쪽으로 치우쳐 피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이 활짝 피어 6개의 수술과 1 개의 암술이
꽃밖으로 나온 모습은 아주 멋진 모습입니다.
               

 

                

비비추는 이름에서 그렇듯이 부대끼는 느낌이 드는데
이 아이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습니다.
" 지부나물 " 이라 하는데
살짝 데쳐서 비비면 흰거품이 나오면서 독성이
빠지고 부드러워 집니다.
                       

 

                 

비벼서 먹는 나물 이라고 비비취(곰취,참취등)가 비비추로
이름이 되었다 합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이 아이는
꽃대가 비스듬히 쓰러지는 모습이며
각각의 잎은 잎맥이 뚜렸하고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자라 퍼지는 모습입니다.
                      

                                 

산에서는 주로 2 가지의 비비추를 만나게 됩니다.
꽃대를 따라 올라가며 피는 비비추와
줄기 끝에 덩어리로 모여서 피는 일월 비비추 입니다.
                         

             비비추 열매             

 

                    

비비추의 전설을 들어보면
어느 효성이 지극한 처녀가
늙은 아버지 대신 전쟁터에 나간 총각을
6년 동안이나 끝까지 기다리다가
결국은 멀쩡히 돌아온 총각과 혼인을 하여
백년 해로를 하였답니다.
그래서 비비추의 꽃말이
" 하늘이 내린 인연 "
" 신비로운 사람 "
" 좋은 소식 " 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에 가셔서 비비추를 만나시거든
" 반갑다! 비비추야. 하늘이 내린 인연이 있어
너를 보게 되는구나 " 하시면
보랏빛의 예쁜얼굴로 당신을 맞이 할 것입니다.
좋은시간 되시고 좋은날 되십시오.!

                       

아래는 일월비비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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