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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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모자 1 2020. 3. 12. 19:06

2020,03,11

" 용추계곡 답사 "

 

지난 2월에 다녀가고는 2주 만에 다시찾은 용추계곡이다.

며칠 전부터 꽃샘추위가 쌀쌀한데,

예쁜 아이들은 잘 있는지 ?  얼마나 변했는지 ?

 

첫번째 만난 아이는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이라고도 하는데

꽃이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알기쉬운 제비꽃중에 하나다.

이제 시작인지 한개체만 올라와 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그 옆에 "선개불알풀"이 햇살을 받아 웃음을 짓는다, 그래 !  너두 반갑다.

   

 

 

 

조금 오르니 양지쪽 비탈에 누워서 환한 얼굴을 하고

해바라기 하는 "산자고"가 보인다.

인물도 훤하고 꽃대가 길어서,  쭉  뻗은 것 같은,

그런 멋이 있는 아이다.

   

 

 

 

 

틈 사이로 용케도 올라와

한껏 멋을 부린 "현호색"이 보인다.

 

" 야 !  너 잘 생겼구나. 멋지다 야 ! "

 

 

현호색과 인사하고 일어서는데 해를 받아 반짝이는 "노루귀"가 보인다.

" 반갑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

그 작은 몸을 서로 만져주고 있다.

노루귀 특징인 하얀 솜털들이 해를 받아 하얗게 반짝인다. 

 

 

이제 1교를 지나고 2교를 향해 가는 중이다.

"남산제비꽃"이  반겨준다.

무더기로, 떼거지로, 올라와 있다.

모습이 밝아서 좋다.

 

 

 

2교에 도착하니 "애기괭이눈"이 이젠 많이도 나왔다.

 

 

꽃샘추위가 춥긴 추웠나 보다.

"꿩의바람꽃"이 잎이 축 늘어진걸 보니 !

그래도 따뜻한 햇살을 받아, 얼굴 만큼은 환하게 웃고 있다.

 

 

 

 

 

 

멀리서 오시는 아가씨가 있는데 지금쯤 와 있을까 ?

산비탈 돌 틈을 조심조심하며 만주바람꽃을 보러 오른다.

많이는 아니지만 두세 개체가 보인다.

잎들이 올라온 걸 보니, 이제 시작인 모습이다.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할것 같다. 

 

 

 

 

 

 

 

5교를 향하여 앞으로 !

아주 작은 "개별꽃"이 보인다.

옆에 친구도 없이 혼자 나와서 해바라기를 한다.

날이 좀 따뜻해지면 이 아이도 떼거지로 상면을 하는 아이다.

  

 

 

길 가 작은 직벽 돌 틈에서 "남산제비꽃"이 곱상하게 피어 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 카메라를 잡는다.

" 이쁘게 담아 줄께 !!! "

 두송이는 활짝이고 두송이는 봉오리로 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7교를 넘어 쉼터로 간다.

이 곳은 올괴불나무와 노루귀, 현호색과 둥근털제비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보름 전에는 못 보았는데 지금은 보인다.  "올괴불나무" 꽃이 !

빨간 수술이 돋보이는 이쁜 아이다.

봄에 일찍 핀다는 생강나무보다 일주일 정도는 빠른 것 같다.

 

 

 

 

현호색이 터잡고 사는 곳에 "흰노루귀"가 세 들어 살고 있다.

작은 손님도 찾아와 집들이를 한다.

8교를 지나 노루귀 군락지에 들어서니

그 동안 얼마나 다녀갔는지 주변 모습이 어수선하다. 

 

"홍노루귀" 자매와 이제 막 나오는 "노루귀(잎)"을 카메라에 담는다. 

  

 

 

 

 

 

 

싱싱하고 꿋꿋하게 보이는 "현호색"이 나를 붙잡는다.

색깔도 곱게 쭉쭉뻗은 종달새들이다.

 

" 자 !  여기를 보고...  하나, 두~울, 셋.  찰칵 !!!  "

 

 

이 곳은 산그늘이 지어 해가 없다.

"얼레지"를 보려면 햇빛이 쨍쨍한 날이 좋은데......

전체적으로 시기가 이른 시기라서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제 꽃대를 내민 개체가 좀 보이며 봉오리가 터진 아이도 몇개체 보인다.

 

 

 

 

보통은 무더기로 올라온 "둥근털제비"를 보았었는데

올해는 두세송이가 올라온 정도만 보인다.

아까 계곡 입구에서 부터 보이긴 했지만,

담을 만한 모습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는데

더 올라가면 못 볼것 같아, 이렇게 주저 앉아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 9교 10교 다 지났다.

물 가 주변 좌우 땅바닥을 샅샅이 훑어본다.

다 자라면 10 ~ 20 cm 정도지만, 이 맘때 "흰털괭이눈"은 땅에 착 붙어 있다.

그나마  얼굴이 노란색이라 얼른 눈에 띄는게 다행이다.

 

옆에서 한 진사님이 묻는다.

꽃이 노란색인데 왜 흰괭이눈 이냐고 ?

" 본래 흰털이 많아서 흰털괭이눈인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흰괭이눈 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그래요. "

 

("흰괭이눈"은 2021,2월에 다시 "흰털괭이눈"으로 개명 되었습니다.)

 

 

 

흰털괭이눈과 눈을 맞추고 나서는 비음산 능선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능선을 넘어 쉼터에 다다르니 지난 번에  보았던 "남산제비꽃"이 이젠 왕성하다.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다닐 때

구 하기 쉬운 식물종자를 얻어,  피어 날 만한 장소에 뿌려주었는데

그 효과가 이번에 확인이 되었다. 그 것도 여기저기서 힘차게 올라오고 있었다.

 

(" 남산제비꽃이 지고나면 그 자리에 키가 커다란 "참나리"가

6 ~ 7월 쯤에 주먹만한  큰 얼굴로 번듯하게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다. ")

  

생각해 보니 갑자기 기분이 흐뭇해진다 .

 

 

 

" 남산제비꽃과  참나리 "

 

 

2020/03/11 동영상 입니다.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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