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구절초

하얀모자 1 2013. 4. 26. 13:43

 

   

  " 구절초 "

 

 오곡이 무르익어 넉넉한 가을 입니다.

길가에 논은 풍성한 나락으로 노란파도가 일렁입니다.
덕분에 일년내 고생한 농부의 마음이 흐믓해지는 계절 이지요.
  
아울러 산과 들엔 들국화도 한창입니다.
개미취,쑥부쟁이,구절초,참취,감국,산국....
흰색,노란색,연분홍색....

    
    
 

들국화는 보통 줄기 끝에 한송이가 달리는 두상화로
무리지어 피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오늘은 들국화의 대표라 할수있는 " 구절초(九節草) "를 소개 합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이 아이의 이름은
5월5일 단오때는 5 마디 이었다가 9월9일에는 9 마디가 되어서 이름이 되었다는 설과
9월9일날 전초를 베어다가 약재로 사용 한데서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개화시기는 9 ~ 10 월입니다.

   

 

 

실제로 구절초는 "선모초(仙母草)" 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데
그 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여러가지 증세에 사용했으며,
민간에서는 9월9일 구절초를 채취하여 엮어서 매달아 두었다가
여인의 손발이 차거나 산후 냉기가 있을때 달여 마셨다고 합니다.
꽃을 따다가 말려서 술에 적당히 넣은뒤 한 1개월 뒤에 드시면
은은한 국향과 함께 강장제,식욕촉진제가 된다고 합니다.

   

 

 
요즘 들길따라 걸으며 연보라색으로 보이는 들국화는
"쑥부쟁이" "개미취" 정도이고
산길을 조금오르면 흰색이나 연분홍색으로 보이는
"참취" "구절초" 가 흔하게 보입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조금 작은 꽃은 "고들빼기" 입니다. 

          

 

 

시절이 청명한 이 좋은 계절에
 식구 모두가 가까운 둘레길이나 공원을 찿아
가볍게 길 떠나시는 것도 자연을 느끼는 한 방법 이겠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서 "구절초 축제"를 찿아 가셔도 되구요.
맑은 공기에 온 산이 하얗게 끝간데 없이 펼쳐진 구절초를 보시면 
아마, 가슴이 탁! 트이는 감격과,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 들국화 ! " 듣기만 해도 정감이 있는 꽃 아닙니까 ?

   

 

 

여기 담은 아이들은 (음 9월9일)날

"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 " 에서 담은 아이들입니다.  

      

 


자! 그럼 오늘도 하루 일과를
밝고 환한 미소로 시작 하시고
멋진 시간 좋은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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