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무꽃 "
보라색의 꽃들이 한꽃대에 주루룩 달려있는 " 골무꽃 " 입니다.
이 아이의 꽃들은 모두 한쪽 면만 보고 핍니다. 뒷면을 보는 꽃은 없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예쁜얼굴을 보일려고 그런건지
아님 이상한 아저씨가 와서 쳐다본다고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그 뒷면 사진은 못 담았습니다.
이 아이는 산지 숲 가장자리의 그늘진 곳에서 잘자라며
통화식물목 꿀풀과에 속하고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통화식물이란? 꽃이 나팔꽃같이 하나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쉽게 말해서 꽃이 통꽃인 식물을 말 합니다.
종류도 여러가지 입니다.
참골무,산골무,좀골무,애기골무 등이 있으나
우리네 쓰는 골무가
큰것,작은것,빨간것,까만것,노란것....등이 있듯이
평상시는 쉽게
모두 그냥 골무꽃 하면 무난 합니다.
누구는 꼭! 목숨걸고 싸우듯이 따지든데.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즐기면 되는걸 가지고.
자연의 이름 이라는게 사람이 붙인 것들인데 말입니다.
꽃이 좋아 산에 가는 사람이 굳이 노란골무,빨간골무
가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저 만날수 있어서 고맙고, 내가 볼수 있어서 반가우며,
느낄수 있어서 좋은 것 아닙니까?
그래서 뒷날 또 산을 찿고 되고.
아무튼 오늘은 숲속에서 이쁜 얼굴로 여러분을 맞이한
" 골무꽃 " 이었습니다.
개화시기는 5~6월 입니다.
멋진 날!
즐거운 날!
행복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