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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김소진 -

자전거 도둑                                                                - 김소진 - 자전거에 도둑이 생겼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 몰래 훔쳐 타는 얌체족이었다. 내 골반뼈 높이에 맞춰 놓은 자전거 안장이 엉덩이 밑선으로 밀려가 있었고 바퀴 틈새에는 방금 묻어난 것 같은 황톳물이 군데군데 배어 있곤 하는 게 바로 그 증거였다. 누군지는 몰라도 현관문 밖의 도시가스 연결 파이프에 쇠줄로 붙들어 매놓은 자전거의 자물쇠를 풀고 몰고 다닌 다음 내가 퇴근해 돌아오기 전에 얌전히 제자리에 갖다 놓곤 하는 모양이었다. 신문사 일이라는 게 저녁 늦게 끝나기가 일쑤인데다 퇴근 후 술자리를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낮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도리가 없다. 가만히 생..

한국단편문학 2024.11.19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   워낙 개시부터가 기대했던 바와는 달리 어긋져 나갔다. 많이 무리를 해서 성남에다 집체를 장만한 후 다소나마 그 무리를 봉창해 볼 작정으로 셋방을 내놓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 내외는 세상에서 그 쌔고쌘 집주인네 가운데서도 우리가 가장 질이 좋은 부류에 속할 것으로 자부하는 한편, 우리 집에 세들게 되는 사람은 틀림없이 용꿈을 꾸었을 것으로 단정해 버렸고, 이와 같은 이유로 문간방 사람들도 최소한 우리만큼은 질이 좋기를 당연히 요구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기대는 어쩐지 처음부터 자꾸만 빗나가는 느낌이었다. 특히 사복 차림으..

한국단편문학 2024.11.12

유예 (猶豫) - 오상원 -

유예 (猶豫)                                                      - 오상원 -  몸을 웅크리고 가마니 속에 쓰러져 있었다. 한 시간 후면 모든 것은 끝나는 것이다. 손과 발이 돌덩어리처럼 차다. 허옇게 흙벽마다 서리가 앉은 깊은 움 속, 서너 길 높이에 통나무로 막은 문 틈 사이로 차가이 하늘이 엿보인다.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냄새로 짐작하여 그리 오래 된 것 같지는 않다. 누가 며칠 전까지 있었던 모양이군. 그놈이나 매한가지지, 하고 사닥다리를 내려서자마자 조그만 구멍으로 다시 끌어올리며 서로 주고받던 그자들의 대화가 아직도 귀에 익다. 그놈이라고 불린 사람이 바로 총살 직전에 내가 목격하고 필사적으로 놈들의 사수(射手)를 향하여 방아쇠를 당겼던 그 ..

한국단편문학 2024.11.05

노벨문학상수상 소설가 한강 시(詩) 14편

한강 작가(시인)의 시 모음 14편     1. 저녁 잎사귀  푸르스름한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었다 밤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온 것은 아침이었다 한 백 년쯤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내 몸이 커다란 항아리같이 깊어졌는데 혀와 입술을 기억해내고 나는 후회했다 알 것 같다 일어서면 다시 백 년쯤 볕 속을 걸어야 한다 거기 저녁 잎사귀 다른 빛으로 몸 뒤집는다 캄캄히 잠긴다     2. 거울 저편의 겨울 8 흰 지팡이를 짚은 백발의 눈먼 남자 둘이서 앞뒤로 나란히 구두와 지팡이의 리듬에 맞춰 걷고 있었다 앞의 남자가 더듬더듬 상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뒤의 남자는 앞의 남자의 등을 보호하듯 팔로 감싸며 따라 들어갔다 미소 띤 얼굴로 유리문을 닫았다     3. 저녁의 대화 / 한강 죽음은 뒤돌아서 인사..

한국단편문학 2024.11.04

해바라기 - 이효석 -

해바라기                                                       - 이효석 -  언제인가 싸우고 그날 밤 조용한 좌석에서 음악을 듣게 되었을 때, 즉시 싸움을 뉘우치고 녀석을 도리어 측은히 여긴 적이 있었다. 나날의 생활의 불행은 센티멘탈리즘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사회의 공기라는 것이 깔깔하고 사박스러워서 교만한 마음에 계책만을 감추고들 있다. 직원실의 풍습으로만 하더라도 그런 상스러울 데는 없는 것이 모두가 꼬불꼬불한 옹생원이어서 두터운 껍질 속에 움츠러들어서는 부질없이 방패만은 추켜든다. 각각 한줌의 센티멘탈리즘을 잃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 거칠고 야만스런 기풍은 얼마간 조화되지 않을까.   ─아닌 곳에서 나는 센티멘탈리즘의 필요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모..

한국단편문학 2024.10.28

사평역 - 임철우 -

사평역                                                       - 임철우 -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별로 복잡한 내용이랄 것도 없는 장부를 마저 꼼꼼히 확인해 보고 나서야 늙은 역장은 돋보기안경을 벗어 책상 위에 놓고 일어선다.    "벌써 삼십 분이나 지났군."    출입문 위쪽에 붙은 낡은 벽시계가 여덟시 십오분을 가리키고 있다. 하긴 뭐 벌써라는 말을 쓰는 것도 새삼스럽다고 그는 고쳐 생각한다. 이렇게 작은 산골 간이역에서 제시간에 정확히 도착하는 완행 열차를 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님을 익히 알고 있는 탓이다. 더구나 오늘은 눈까지 내리고 있지 않는가.   역장은 손바닥을 비비며 창가로 다가가더니 유리창 너머로 무심히 시선을 던진다. 건널목 옆 외..

한국단편문학 2024.10.21

노벨문학상수상 소설가 한강 시(詩) 12편

1. 편지    그동안 아픈데 없이 잘 지내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꽃 피고 지는 길 그 길을 떠나 겨울 한번 보내기가 이리 힘들어 때 아닌 삼월 봄눈 퍼붓습니다 겨우내내 지나온 열 끓는 세월 얼어붙은 밤과 낮을 지나며 한 평 아랫목의 눈물겨움 잊지 못할 겁니다     누가 감히 말하는 거야 무슨 근거로  이 눈이 멈춘다고 멈추고 만다고··· 천지에,  퍼붓는 이··· 폭설이, 보이지 않아?  휘어져 부러지는 솔가지들,···  퇴색한 저 암록빛이, 이, 이, 바람가운데,  기댈 벽 하나 없는 가운데,  아아··· 나아갈 길조차 묻혀버린 곳, 이곳 말이야···   그래 지낼 만하신지 아직도 삶은 또아리튼 협곡인지 당신의 노래는 아직도 허물리는 곤두박질인지 당신을 보고난 밤이면 새도록 등이 시려워 가슴 타는 꿈 ..

한국단편문학 2024.10.19

한강 첫 글 '깃털' 노벨문학상 이후

깃털 / 한강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   외갓집의 부엌 안쪽에는 널찍하고 어둑한 창고 방이 있었는데, 어린 내가 방학 때 내려가면 외할머니는 내 손을 붙잡고 제일 먼저 그 방으로 가셨다.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며 말씀하셨다. 어서 먹어라.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   외할머니에..

한국단편문학 2024.10.17

노벨문학상수상 소설가 한강 / 서시

서시     /    한강 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 나에게 말을 붙이고 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 내가 마음에 들었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 오래 있을 거야. 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 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을 알겠어, 라고. ​​아니, 말은 필요하지 않을 거야. 당신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을 테니까. 내가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후회했는지 무엇을 돌이키려 헛되이 애쓰고 끝없이 집착했는지 매달리며 눈먼 걸인처럼 어루만지며 때로는 당신을 등지려고도 했는지   ​​그러니까 당신이 어느 날 찾아와 마..

한국단편문학 2024.10.16

2024년 노벨문학상수상 소설가 한강 시(詩) 4편

서울의 겨울  12 / 시 한강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 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음 흐른 내 빰에 너 좋아하던 강물소리 들려주겠네     얼음꽃/ 시 한강 오래 내리어 뻗어간 그들 뿌리의 몫이리라 하여 뿌리 여윈 나는 단 한 시절의 묏등도 오르지 못하였고 허깨비, 허깨비로 뒹굴다 지친 고갯마루에 무분별한 출분의 꿈만 움터놓았다 모든 미어지는 가슴들이 그들 몫의 미어지는 가슴들이 그들 몫의 미어지는 꽃이라면  꽃이라면 아아 세상의 끝까지 가리라 했던 죽어, 죽어서라도 보리라 했던 저 숲 너머의 하늘 무엇이 꿈이냐 무엇이 시간이냐 ..

한국단편문학 2024.10.15

소음 공해 - 오정희 -

소음 공해                                                           - 오정희 -    집에 돌아오자마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실내복으로 갈아입었다. 목요일, 심신 장애인 시설에서 자원 봉사자로 일하는 날은 몸이 젖은 솜처럼 무겁고 피곤하다. 그래도 뇌성마비나 선천적 기능 장애로 사지가 뒤틀리고 정신마저 온전치 못한 아이들을 씻기고 함께 놀이를 하고 휠체어를 밀어 산책을 시키는 등 시중을 들다 보면, 나를 요구하는 곳에서 시간과 힘을 내어 일한다는 뿌듯함이 있다. 고등학생인 두 아들은 아침에 도시락을 두 개씩 싸 들고 갔으니 밤 11시나 되어야 올 것이고, 남편은 3박4일의 출장 중이니 날이 저물어도 서두를 일이 없다. 더욱이 나는 한나절 심신이 지치게..

한국단편문학 2024.10.13

노새 두 마리 - 최일남 -

노새 두 마리                                                               - 최일남 - 그 골목은 몹시도 가팔랐다. 아버지는 그 골목에 들어서기만 하면 미리 저만치 앞에서부터 마차를 세게 몰아가지고는 그 힘으로 하여 단숨에 올라가곤 했다. 그러나 이 작전이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더러는 마차가 언덕의 중간쯤에서 더 올라가지를 못하고 주춤거릴 때도 있었다. 그러면 아버지는 이마에 심줄을 잔뜩 돋우며, “이랴 이랴!” 하면서 노새의 잔등을 손에 휘감고 있는 긴 고삐줄로 세 번 네 번 후려쳤다. 노새는 그럴 때마다 뒷다리를 바득바득 바둥거리며 안간힘을 쓰는 듯했으나 그쯤 되면 마차가 슬슬 아래쪽으로 미끄러내리기는 할망정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일은 드물었..

한국단편문학 2024.10.08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  1그에게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아니, 그렇지는 않다. 언제나라고는 할 수 없다. 그가 학교에서 돌아와 욕실로 뛰어가서 물을 뒤집어쓰고 나오는 때면 비누 냄새가 난다. 나는 책상 앞에 돌아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더라도 그가 가까이 오는 것을―그의 표정이나 기분까지라도 넉넉히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 티이샤쓰로 갈아입은 그는 성큼성큼 내 방으로 걸어 들어와 아무렇게나 안락의자에 주저앉든가, 창가에 팔꿈치를 집고 서면서 나에게 빙긋 웃어 보인다.  "무얼 해?" 대개 이런 소리를 던진다. 그런 때에 그에게서 비누 냄새가 난다. 그리고 나는 나에게 가장 슬프고 괴로운 시간..

한국단편문학 2024.10.02

학 - 황순원 -

학                                                                       - 황순원 -   삼팔 접경의 이 북쪽 마을은 드높이 개인 가을하늘 아래 한껏 고즈넉했다. 주인 없는 집 봉당에 흰 박통만이 흰 박통만을 의지하고 굴러 있었다. 어쩌다 만나는 늙은이는 담뱃대부터 뒤로 돌렸다. 아이들은 또 아이들대로 멀찌감치서 미리 길을 비켰다. 모두 겁에 질린 얼굴들이었다.   동네 전체로는 이번 동란에 깨어진 자국이라곤 별로 없었다. 그러나 어쩐지 자기가 어려서 자란 옛마을은 아닌 성싶었다. 뒷산 밤나무 기슭에서 성삼이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거기 한 나무에 기어올랐다. 귓속 멀리서, 요놈의 자식들이 또 남의 밤나무에 올라가는구나, 하는 혹부리할아버지의 고함소..

한국단편문학 2024.09.27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김만중 -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김만중 -   경판본(목판본) 『사씨남정기』 - 김만중 조선 숙종 때 김만중(金萬重)이 지은 국문 소설. 『남정기(南征記)』라고도 한다. 숙종이 계비인 인현 왕후를 쫓아 내고 장희빈을 맞아들인 일을 풍자하여, 숙종의 마음을 뉘우치게 하려고 쓴 작품이다.        -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명나라 가정(嘉靖) 연간, 금릉 순천부 땅에 유명한 인사가 있었는데, 성은 유(劉)요 이름은 현(炫)이라고 하였다. 그는 개국공신인 유기(劉琦)의 자손이라, 사람됨이 현명하고 문장과 풍채가 일세의 추앙을 받았다. 나이 십오 세 때 시랑 최모의 딸을 아내로 맞아서..

한국단편문학 2024.09.18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 채만식 -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 채만식 -   왕치(방아깨비의 큰 암컷)는 대머리가 훌러덩 벗어지고, 소새(딱따구리)는 주둥이가 뚜우 나오고, 개미는 허리가 잘록 부러졌다. 이 왕치의 대머리와 소새의 주둥이 나온 것과 개미의 허리 부러진 것과는 이만저만찮은 내력이 있다.   옛날 옛적, 거기 어디서, 개미와 소새와 왕치가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개미는 시방이나 그때나 다름없이 부지런하고 일을 잘 했다. 소새도 소갈찌는 좀 괴퍅하고 박절스런 구석은 있으나, 본이 재치가 있고 바지런바지런해서, 제 앞 하나는 넉넉 꾸려나가고도 남았다.   딱한 건 왕치였다. 파리 한 마리 건드릴 근력도 없는 약..

한국단편문학 2024.09.11

해산 바가지 - 박완서 -

해산 바가지                                                             - 박완서 - 서로 깊이 좋아하면서도 일부러 만날 기회를 만들 필요 없이 생각만으로도 푸근해지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며칠만 목소리를 못 들어도 궁금증이 나서 전화질이라도 해야 배기는 친구도 있다. 오늘 아침 설거지를 하다 말고 나중 경우에 속하는 친구 목소리를 못 들은 지가 일주일은 된다는 데 생각이 미치자 불현듯 좀이 쑤셔서 일손을 놓고 허겁지겁 전화통에 매달렸다. 용건 같은 건 따로 없었다. 애써 용건을 꾸며 대자면 나의 고질적이고 주기적인 우울증이 듣기만 해도 절로 세상만사가 별거 아닌 것으로 여겨질 만큼 낙천적인 그녀의 목소리에 의해 무산될 수 있길 은근히 바랐다고나 할까. 하마..

한국단편문학 2024.09.05

표구된 휴지 - 이범선 -

표구된 휴지                                                                         - 이범선 -  니무슨주변에고기묵건나.  콩나물무거라.  참기름이나마니처서무그라.   누렇게 뜬 창호지에다 먹으로 쓴 편지의 일절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피곤할 때면 화실 안쪽 벽에 걸린 그 조그만 액자의 편지를 읽는 버릇이 생겼다. 그건 매우 서투른 글씨의 편지다. 앞 부분과 끝 부분은 없고 중간의 일부분만인 그 편지는 누가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다만 그 내용으로 미루어 시골에 있는 늙은 아버지  ( 어쩌면 할아버지일지도 모른다.)가 서울에 돈 벌러 올라온 아들에게 쓴 것으로 생각되는 까닭은 그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그보다더 더 그 편지의 종이나 글..

한국단편문학 2024.08.29

"꽃누리장나무"

"꽃누리장나무"   마편초과 누리장나무속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인도,중국이라 합니다.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나서 누리장나무라 했답니다.   전체적인 꽃크기는 10cm 이상  호빵 크기만 하며 빨갛고 하얀 꽃송이는 가히 일품 입니다.   7~8월에 개화를 하고 멀리서 보면 수국 같기도 합니다.   보통 관상수로 화단에 많이 심습니다.    오신 손님 모두 !활짝 웃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야생화-단일 202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