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56

돼지꿈 - 황석영 -

돼지꿈 - 황석영 - 1 벌거숭이 붉은 언덕과 주택부지들이 펼쳐져 있고, 언덕 한가운데에 굴뜩만 흉물스레 높이 솟은 기와공장이 홀로 서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기와공장의 굴뚝에서 솟은 불티가 어두운 하늘 속에서 차츰 선명하게 반짝였다. 언덕 아래로 빈터의 곳곳에 간이주택과 낮은 움막집들이 모여 있었다. 강씨는 리어카를 끌면서 화학공장의 뒷담 옆으로 해서 회색빛 폐수가 늘 괴어 있는 저지대를 지나갔다. 폐수 속에 높다란 쓰레깃더미가 군데군데 비춰 보였다. 그는 낡은 코르덴 당꼬바지에 러닝셔츠만 입고 뚫어진 밀짚모를 늘러썼다. 옷차림이야 넝마에서 골라 입은 탓이겠지만, 표정마저 가믐에 탄 시냇가의 돌 꼬락서니로 낡게 퇴색된 것 같았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오십 대였으나 걸음..

한국단편문학 2026.02.26

딸깍발이(수필) - 이희승 -

딸깍발이(수필) - 이희승 -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채소와 수산물로 큰 부자가 된 왕범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지만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상민이라는 제약 때문에 불만족스러웠다. 그래서 고민하던 왕범이는, 하인에게 남산에서 양반을 한 명 데려오라고 명령하고 남산골 허름한 집에서. 양반을 한 명 데려와 양반공부를 시작하는데 말투와 목소리, 걸음걸이까지 배운 왕범이에게는 사서삼경을 읽는 게 가장 어려웠다. 옛날엔 양반이 아니면 글공부를 하지 않는 까막눈이었기 때문이다. 왕범이를 가르치던 남산 딸깍발이로 불리던 선비는 왕범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겨서 참다 참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

한국단편문학 2026.02.21

뽕 - 나도향 -

뽕 - 나도향 - 안협집이 부엌으로 물을 길어 가지고 들어오매 쇠죽을 쑤던 삼돌이란 머슴이 부지깽이로 불을 헤치면서, "어젯밤에는 어디 갔었습던교?" 하며, 불밤송이 같은 머리에 왜수건을 질끈 동여 뒤통수에 슬쩍 질러맨 머리를 번쩍 들어 안협집을 훑어본다. "남 어디 가고 안 가고 님자가 알아 무엇 할 게요?" 안협집은 별 꼴사나운 소리를 듣는다는 듯이 암상스러운 눈을 흘겨보며 톡 쏴버린다. 조금이라도 염량이 있는 사람 같으면 얼굴빛이라도 변하였을 것 같으나 본시 계집의 궁둥이라면 염치없이 추근추근 쫓아다니며 음흉한 술책을 부리는 삼십이나 가까이 된 노총각 삼돌이는 도리어 비웃는 듯한 웃음을 웃으면서, "그리 성낼..

한국단편문학 2026.02.15

늘 곁에 있어서 ...

늘 곁에 있어서 쉽게 생각했지만 정작 필요할 때면 없어서 소중함을 알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알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늘 최고의 선물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늘 곁에 있어서 쉽게 생각했지만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얼마나 가졌는지요?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언제나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지 않는가요? 있을 때 잘 하는것이 맞습니다.

카톡 꽃편지 2026.02.10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사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이 생각 저 생각 끝에 그냥 그냥 생각이 났어 그냥 보고 싶더라구 그냥 듣고 싶더라구 그냥 전화를 했어 친구가 바쁜지 응답이 없더라구 오랫동안 소원해서 목소리라도 들어볼 참이었는데... ...... 그냥 전화를 끊었어. 그래도 보고싶고 듣고 싶은데 그냥 느낌이 그래. 살다보니 이런 일도 가끔 있더라구.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아무 말이나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사는게 다 그래. 별건 아니구 그냥 그렇다는거지 뭐.

카톡 꽃편지 2026.02.09

토끼전 - 고전문학

토끼전 - 고전문학 이러한 차례로 모다 모였는데, 만세를 불러 하례를 마친 후, 왕이 하교(下敎)하여 토끼를 바삐 잡아들이라 하니, 금부 도사(禁府都事)가 나졸을 거느려 객관(客館)에 이르니, 이 때 토끼, 홀로 앉아 자라의 돌아오기를 기다리더니, 불의에 금부 도사가 이르러 어명을 정하고, 나졸의 좌우로 달아들어 결박하여 풍우같이 몰아다가 영덕전(靈德殿) 섬돌 아래 꿇리거늘, 토끼, 겨우 정신을 수습하여 전상을 우러러보니, 용왕이 머리에 통천관(通天冠)을 쓰고, 몸에 강사포(絳紗袍)를 입고, 손에 백옥홀(白玉笏)을 쥐었으며, 만조 백관이 좌우에 옹위(擁衛)하였으니, 그 거동이 엄숙하고 위의가 놀랍더라. 용왕이 선전관 전어(錢魚)로 하여금 토끼에게 하교하여 가로되, "과인은 수국의 천승(千乘) ..

한국단편문학 2026.02.07

흥부전 - 고전문학

흥 부 전 형제는 오륜의 하나요, 한 몸을 쪼갠 것이다. 그러므로 부귀와 화복을 같이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형제도 형제 나름이다.충청. 전라. 경상의 삼도가 만나는 어름에 사는 연생원이라는 양반이 아들 형제를 두었는데 형의 이름 놀부요, 동생의 이름은 흥부였다. 틀림없는 한 어머니 소생이건만 흥부는 마음씨 착하고 효행이 지극하며 동기간의 우애가 극진한데, 놀부는 부모에게는 불효이고 동기간에 우애가 조금도 없으니, 그 마음 쓰는 것이 괴상하였다. 모든사람, 오장에 육부를 가졌지만 놀부는 당초부터 오장에 칠부였다. 말하자면 심술보가 하나 더 있어 심술보가 한번만 뒤집히면 심사를 야단스럽게도 피웠다. 술 잘먹고, 욕 잘하고 거드름 빼고, 싸움 잘하고, 초상난 데 춤추기, 불난 데 부채질하기, 해산한..

한국단편문학 2026.01.31

동행(同行) - 임철우 -

동행 (同行) - 임철우 - 네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아파트 단지 정문을 지나 백여 미터쯤 들어가면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지고, 바로 거기 길이 나눠지는 지점에 서 있는 전화박스 곁에서 우리는 만나게 되어 있었다. 내가 너무 일찍 온 걸까.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세 시 오 분 전. 나는 조금 초조해하고 있었다. 집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와 그 자리에 서게 될 때까지 초조함은 줄곧 집요하게 목덜미를 잡아당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다. 그건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어젯밤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아니 그보다도 더 먼저, 그러니까 네가 일 년 반만에 처음으로 나타났던 일주일 전의 그 충격적인 밤으로부터 나의 초조함은 이..

한국단편문학 2026.01.24

결별 (訣別) - 자하련 -

결별(訣別) - 자하련 - 어제 밤 좀 틔각거린 일도 있고 해서 그랬든지 아무튼 일부러 달게 자는 새벽잠을 깨울 멋도 없어 남편은 그냥 새벽 차로 일직암치 관평을 나가기로 했던 것이다. 형예(亨禮)가 눈을 떴을 때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어젯밤 다툰 일이다. 하긴 어제밤만 해도 칠원관평은 몸소 가 봐야 하겠다는 둥 무슨 이 사회가 어떠니 협의회가 어떠니 하고 길게 늘어놓은 남편의 이얘기가 그저 좀 지리했을 뿐 별것 없었다면 그도 모르겠는데, 어쩐지 그게 꼭 “이러니 내가 얼마나 훌륭하냐”는 것처럼 댓듬 비위에 와서 걸리고 보니 형예로서도 가만이 있을 수 없어 자연 주고받는 말이란 것이 기껏 “남의 일에 분주헌 건 모욕이래요...

한국단편문학 2026.01.17

마음의 감옥 - 김원일 -

마음의 감옥 - 김원일 - 금년으로 일곱 번째 맞은 ‘모스크바 국제도서박람회’에 한국이 처음으로 오백칠십여 종 도서를 출품하게 되었다. 그 사무를 주관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서박람회 참관과 소련 시찰을 목적으로 모스크바 파견 대표단을 모집한 결과, 스물두 개 회원 출판사 대표가 참가신청서를 내었다. 나도 그 일원으로 지원했다. 모스크바에서의 도서박람회 개최 기간은 일주일이었으나 한국 대표단 일정에 따라 나 역시 레닌그라드와 키예프를 둘러보는 열이틀 동안의 소련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포공항으로 마중을 나온 아내가 안부말 끝에 현구 소식을 알려주었다. “그쪽은 국제전화도 힘들고, 공연히 걱정만 안고 다니실 것 같아 당신이 레닌그라드에선가 전화..

한국단편문학 2026.01.10

명심보감(明心寶鑑)

명심보감 (明心寶鑑) 明心寶鑑은 高麗 忠烈王 때 文臣이었던 추적(秋適)이 著述한 것이라고 하며, 원래 繼善,天命 등 十九편으로 되어 있던 것을 근래에 와서 어떤 학자가 增補, 八反歌, 孝行, 廉義, 勸學 등 五편을 增補하여 내용을 補强함으로써 전 二十四편으로 되어 있다. 목 차 1. 繼善篇 (선행에 대한 글) 2. 天命篇 (천명을 두려워하는 글) 3. 順命篇 (운명에 순응하는 글) 4. 孝行篇 (효행에 대한 글) 5. 正己篇 (몸을 바로하는 글) 6. 安分篇 (분수를 편안히 하는 글) 7. 存心篇 (마음을 보존하는 글) 8. 戒性篇 (성품을 경계하는 글) 9. 勤學篇 (배움을 부지런히 하는 글) 10. 訓子篇 (아들을 가르치는 글) 11. 省心篇 上 (마음을 살피는 글) 12. 省心篇 ..

한국단편문학 2026.01.03

줄 (줄광대) - 이청준 -

줄 (줄광대) - 이청준 - 1 “여봐.” “…….” “여봐, 자?” “…….” 나는 여자를 버려두고 담배에다 새로 불을 붙였다. 마음이 조금 놓였다. 나는 여자가 먼저 약속을 어겨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이다. 밤이 한결 더 조용해진 것 같다. ─빨리 불 끄고 자요. 아까 여자는 슈미즈 바람이 되자마자 재촉을 해댔다. ─이봐, 난 네가 여자기 때문에 돈 주고 사온 게 아니야. 여자는 이불 깃을 턱으로 끌어 올리더니 한참 눈을 껌벅이고 있었다. ─혼자 있기가 뭣해서 부른 것뿐이니까 여기서 밤을 지내주기만 하면 돼. 여자는 그제야 조금 웃었다 ─당신은 좀 이상한 분이군요. ─대신 나보다 먼저 자서는 안 돼. 여자는 입을 반쯤 벌린 ..

한국단편문학 2025.12.27

사자소학(四字小學)

사자소학(四字小學) 1.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母鞠吾身(모국오신)이로다。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2.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로다。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셨다. 3.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以食飽我(이식포아)로다。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셨다. 4.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德厚似地(덕후사지)하시니。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으시고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니 5. 爲人子者(위인자자)가,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사람의 자식된 자가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6. 欲報其德(욕보기덕)인댄,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그 은덕을 갚고자 하면 하늘..

한국단편문학 2025.12.20

귀거래사 (歸去來辭)

귀거래사 (歸去來辭) 405년 도연명(陶淵明) 歸去來兮 (귀거래혜)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旣自以心爲形役 (기자이심위형역) 奚惆悵而獨悲 (해추창이독비) 자, 돌아가자. 고향 전원이 황폐해지려 하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지금까지는 고귀한 정신을 육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어찌 슬퍼하여 서러워만 할 것인가. 悟已往之不諫 (오이왕지불간) 知來者之可追 (지래자지가추) 實迷塗其未遠 (실미도기미원) 覺今是而昨非 (각금시이작비) 이미 지난 일은 탓해야 소용 없음을 깨달았다. 앞으로 바른 길을 쫓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인생길을 잘못 들어 헤맨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그리 멀지 않았다. 이제는 깨달아 바른 길을 찾았고, 지난날의 벼슬살이가 그릇된 것이었음을 알았다. ..

한국단편문학 2025.12.13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완화삼(琓花衫)/조지훈 차운 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 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 하여 달빛 아..

한국단편문학 2025.12.06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장화홍련전(薔花紅蓮傳) - 조선시대 작가,연도 미상의 고전소설 - 세종대왕 시절에 평안도 철산군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성은 배씨요, 이름은 무룡이었다. 그는 본디 향반으로 좌수를 지냈을 정도로 성품이 매우 순후하고 가산이 넉넉하여 부러울 것이 없었지만, 다만 슬하에 일점 혈육이 없으므로 부부는 매양 슬퍼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부인 장씨가 몸이 곤하여 침상을 의지하고 조는 동안, 문득 한 선관이 하늘에서 내려와 꽃 한 송이를 주기에 부인이 받으려 할 때 홀연 회오리바람이 일며 그 꽃이 변하여 한 선녀가 되어 완연히 부인의 품속으로 들어오는지라. 부인이 놀라 깨어 보니 남가일몽이었다. 부인이 좌수를 향하여 꿈 이야기를 하며 괴이하게 여겼다. 좌수가 이 말을 듣고, ..

한국단편문학 2025.11.30

존재의 테이블 - 나희덕 -

존재의 테이블 - 나희덕 - 나에게는 "존재의 테이블"이라고 남몰래 부름직한 앉은뱅이 탁자가 하나 있다. 노트 한권을 올려놓으면 꽉차버리는 아주 작고 둥근 탁자인데, 나는 그걸 마루 한구석에 놓아두고 그 앞에 가 앉고는 한다. 모처럼 혼자 오롯하게 있는 날, 나는 무슨 의식이라도 준비하는 사람처럼 실내의 전등을 다 끄고 볕이 가장 잘 들어오는 창문 쪽을 향해 그 테이블을 가져다놓는다. 그러고는 두 손을 깨끗이 씻고 차 한잔을 그 옆에 내려놓고 앉는다. 그렇게 테이블 위에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아니면 그저 얼하게 앉아 있노라면 마음의 사나운 기운도 어느 정도 수그러드는 것이다. 어쩌면 아주 드물게 찾아오는 그 순간을 위해 나머지 시간들을 소란스러..

한국단편문학 2025.11.2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 윤동주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 윤동주 - 목 차 1. 서시 2. 자화상 3. 소년 4. 눈 오는 지도 5. 돌아와 보는 밤 6. 병원 7. 새로운 길 8. 간판 없는 거리 9. 태초의 아침 10. 또 태초의 아침 11. 새벽이 올 때까지 12. 무서운 시간 13. 십자가 14. 바람이 불어 15. 슬픈 족속 16. 눈감고 간다 17. 또 다른 고향 18. 길 19. 별 헤는 밤 1.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 자화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

한국단편문학 2025.11.15

산책길에서 본 작은 가을

11월14일 (금) 아침,저녁으로 쌀살한 요즘 절기상으로는 입동(立冬)이 지났지만 계절은 만추(晩秋)로 가고 있습니다. 산책길을 오가면서 만나는계절의 작은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계절, 가을 !!! ♪♪ 오면 가지 말아라~~~. ♪♪ 철 늦은 개망초도 으스스한 얼굴로가을의 모습을 둘러 봅니다. 가을 ~ 가아 ~ 을 ♪♪ 오면 가지 말아라~~~. ♪♪

카톡 꽃편지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