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1 "
2013년 6 월 8 일
어제 티브이에서 모래축제를 하는중이라고 이쁜 리포터가 나와서
설명을 해서 알게 되었다.
토요일 ! "거기나 가 볼까 !"
날씨도 하루종일 흐린 날씨란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간단히 가방을 챙겨 들고는 문 밖을 나선 시간이 10시.
택시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내린곳이 부산 해운대역이다.
지하철을 빠져 나오니 길에는 수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해변에서 도로까지 한 100m 는 되는데 그 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로 "쿵쾅 쿵쾅" 주변이 요란스럽다.
시간이 어중간 하기는 하지만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 하기로 하고
밀양돼지국밥 집에 들어가 국밥으로 점심을 가뿐하게 해결한다.
동백섬 쪽으로
달맞이 고개쪽으로
해변 백사장에 들어서니
"와! 이 인간들 어디서 다 왔지? "
동서로 늘어진 백사장을 꽈-아악 채운거 같다.
무대에서는 공연이 있는지 사람들이 떼로 몰려 있으며,
해변에 쌓아논 모래성에, 양각으로 모래조각을 한 작품들을 따라서
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모래성 뒤, 물가에서는 무슨 바다공연이 있는지 아님 물놀이를 하는지......
길가 쪽에서는 들고 나는 사람으로 우왕좌왕이다.
카메라는 들었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앞을 가려 그림이 안 나온다.
주변을 둘러 보다가 돌격 앞으로 !
"해운대관광안내소" 4층 건물 옥상이다.
이곳 또한 2시에 에어쑈가 있다고 사진기자들, 방송국.아마츄어카메라 맨들이
벌써 자리를 다 잡고 있어서, 내가 들어 갈 자리가 없다.
넓지도 않은 옥상에, 이미 반은 119 해운대 인명구조반이 사용하고 있으니.
어찌어찌해서 해변과 비스듬한 각도로, 옥상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기는 했는데
뒤가 천막으로 막혀 있어서 잠시뒤에 벌어진 "에어쑈"는 절반 밖에 못봤다.
해변 백사장에 들어서니, <모래조각작품> 사진 한장 찍기가 전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화각이 넓은 폰카로 사진을 찍겠다고 너두나두
카메라 앞으로 나오는 통에 짜증이 날려고 한다.
그러면서 머리속은 " 휴-우! 어제 왔어야 하는데......"
이렇게 저렇게 백사장 모래조각전을 한바퀴 돌고나니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모래는 날리고,
축제는 아직 한창인데
내게는 되돌아갈 길이 멀어 발길을 돌린다.
모래축제 작품전
해운대구 신청사 별관
좌로부터 둘리,싸이,슈퍼맨,스파이더맨,베트맨,헐크,골룸
좌로부터 킹콩, 스타워즈, 슈퍼맨
타이타닉
프랑켄슈타인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서 편 제
인 어 공 주
E T
슈 렉 과 동 키
여기 오신손님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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