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5
" 토끼풀과붉은토끼풀 "
" 토끼풀(크로바) "
토끼가 잘 먹는다고 토끼풀이라 했는데
토끼뿐 아니라 초식동물이면 다 잘 먹는다.
보통 네잎크로바 라고 하면 이 아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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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세잎이 아닌 네잎크로바 잎을
따려고 허리를 구부린 순간, 총탄이 머리위로 지나가서
목숨을 구했다는,
그래서 네잎크로바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누구라도 어려서 한 번쯤은
풀밭에 앉아, 이 아이로 꽃반지를 만들어
손가락에 끼워 주기도 하고,
행운을 위해,
크로바 네잎을 찿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책갈피에 넣어 말리기도 했을 이 아이는
아일랜드의 국화이며 3개의 잎은
애정, 무용, 기지, 를 나타내고
4개의 잎은 희망,신앙,애정,행복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그 옛날 4H 운동을 할때
깃발에 문양으로 네잎크로바를 사용했으며,
각 잎마다 지(智),덕(德),노(勞),체(體)를 표현했다.
원산지는 중부유럽으로, 사료로 재배 하던것이 퍼졌고,
토끼풀과 붉은토끼풀은 귀화식물로 2종이 대표적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사료로 재배 하였다고 한다.
토끼풀은 꽃대의 키가 20~30cm 에
잎의 키는 10 cm 이며,
땅위를 기는 줄기에서 마디마다 가지가 나와 퍼지기 때문에
온 풀밭을 잠식 하기도 하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식물 이기도 하다.
붉은 토끼풀은 그렇게 흔 하지는 않으나
습기가 많고 모래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30~60 cm 정도이고
잎과 잎줄기에 약간의 털이 있다.
번식은 땅속줄기로 번식하지만, 딱딱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는 습성으로 인해
그냥 토끼풀 보다는 드물게 보인다.
특이점은
토끼풀은 수정이 되면 다음꽃을 위해
수정된 꽃은 아래로 처져 주지만
붉은토끼풀은 수정이 되어도 그대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