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5
" 털제비꽃 "
산과 들의 양지쪽에서 잘 보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총생하고(무더기) 양면에 짧은 털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밑은 심장 모양이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열매가 익을 무렵에 자라는 잎은 길이 약 8cm이며
잎자루는 길이 약 20cm이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 사이에서 길이 5∼10cm의 꽃줄기가 나와 1송이씩 달린다.
수술은 5개이며 꽃받침의 부속체는 삼각이거나 사각 모양이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측판 밑동에 털이 난다.
꿀주머니는 길이 6∼8mm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타원형이며 잔털이 빽빽이 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전체에 털이 거의 없는 것을 민둥제비꽃(for. glaberrima)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