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 남산제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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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
비탈진 산길 가장자리에
제 한몸 뿌리 내리고
하얀얼굴 곱게 단장 하고는
작년가을
봄 되면 다시오마고 손 흔들며 떠난
강남 가신 내 님 !
언제쯤 만날수 있으려나.
가늘고 여린 꽃대, 길게 빼고
학수고대(鶴首苦待) 합니다.
오늘도 해는 서산으로 기우는데
보고싶은 임은
소식 없고
등 뒤로 오고가는 산객들만
무심하게 오갑니다.
좋은날 좋은시간 되십시오.!!!
하얀모자 (야사모) 댓글과 같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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