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6
" 깽깽이를 보러 가는 날 "
오늘은 깽깽이풀을 보러 가는 날 !
여느 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시기다.
장비를 챙겨 가방을 메고는 문을 나선다.
노랑제비꽃
화사한 얼굴로 여기 저기 그득히 피어 있다.
남산제비꽃
꽃과 잎을 제대로 갖추고 나를 반겨 준다.
깽깽이풀
올해는 이곳의 깽깽이풀 모습이 조금은 허술해 보인다.
일주일을 앞당겨 왔는데도 늦은 감이 든다.
족두리풀
매번 볼적마다 이름이 헷갈린다.
"족두리풀" 대 "족도리풀" ?
족두리풀이 맞는 이름이다.
혼자서 쓴 웃음을 짓고는 일어선다.
고깔제비꽃
오후의 붉은햇살이 더해져
본연의 고운 빛깔은 아니지만
다소곳이 자세를 잡고는 " 나 여기 있다 " 는듯
씩씩하게 우뚝 서 있다.
이 아이, 저 아이들을 만나고
산을 내려오는 발길은
하루를 꽉 채운 느낌이다.
여기 오신 손님 ! 건강하세요 !!!
'일자별,들꽃,메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0,10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2 누리장나무열매,투구꽃,꽃향유,다람쥐,메뚜기 (0) | 2019.10.11 |
---|---|
2019,09,25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 물봉선, 처진물봉선, 은꿩의다리, 무당거미, 누리장나무, 수정란풀 (0) | 2019.09.30 |
2019.03.24 민들레,큰개불알풀,종지나물,현호색,개별꽃,연복초,알록제비,진달래,고깔제비,얼레지 (0) | 2019.03.27 |
2019.03.14 현호색,올괴불나무,둥근털제비꽃,꿩의바람꽃,노루귀,흰털괭이눈,얼레지,만주바람꽃 (0) | 2019.03.14 |
2019.03.07 현호색,둥근털제비,노루귀,얼레지,꿩의바람꽃,흰털괭이눈,버들개지,복수초,남산제비,매화 (0) | 2019.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