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옥녀꽃대

하얀모자 1 2013. 4. 30. 23:01

  

" 옥녀꽃대 "

          
산지의 숲속에서 하얀 꽃대를 제 깐엔 높이 세우고 피는,
다소 친근함이 묻어있는 이름의 " 옥녀꽃대 " 입니다.
이 아이를 만나면 이름이 "옥녀(玉女)" 라서 그런지,  
깊은 산골마을에사는 때묻지 않은 청순.발랄한
아가씨처럼 느껴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아이가 홀아비꽃대과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 !!!
재미있지 않습니까? 잘 어울리는 한쌍의 꽃대 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야생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옥녀라는 이름은
사천에서 가까운 통영 앞바다의, 사량도 지리망산의 ,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붙인 이름 입니다.
       

 

 

       


이 아이는 꽃잎이 없이 꽃대에 바로 수술(하얀부분)이 전체 모습을 나타냅니다.
줄기 1 대에 잎이 4 장이며  꽃잎은 없고 꽃대는 1 입니다.
   

     
산에서 이 아이를 보면,
옥녀와 홀아비의 구분이 쉽지가 않아서 어려움이 많은데
그 차이를 보면
꽃이 필때 잎보다 꽃이 크면 홀아비, 작으면 옥녀 입니다.
수술이 가늘고 길면 옥녀이고, 굵고 짧으면 홀아비 이고요.
큰 차이는 이정도로 기록이 되나
산지에서 꽃을 보고 구분 하기는 글쎄요?!  쉽지가 않습니다.
  

 

    
사는곳은,
중부 이북 지방에는 홀아비꽃대가 주로 서식하며
중부 이남 지방에는 옥녀꽃대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우리의 야생화 " 옥녀꽃대 "
인사를 드렸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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