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단동자 "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여기저기 자투리땅이 많습니다.
사람이 농사를 목적으로 텃밭 가꾸듯이 일군곳도 있지만
그래도 남는 곳엔 꽃씨를 뿌려 이쁜 꽃들을 심습니다.
이 아이는 화단에서 볼수있는 아이로 " 우단동자 " 라 합니다.
6 ~ 7 월에, 가지 하나에 한송이씩 달리는 두상화로,
빨간색의 꽃이 아주 선명하고 힘있게 우뚝 섭니다.
잎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온몸이 하얀 털로 가득 덮여 있어서
그렇게 보이며, 만져보면 마치 우단을 만지는 것처럼 보드라운
감촉이 느껴집니다.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럽남부지방이 원산지이며
털이 많은 잎을 등심지로 사용했다 합니다.
영명(英名)은 Rose Champion 인데 그 옛날에 이 아이의 꽃을
경기 우승자에게 화환으로 사용한데서 유래 한것으로 추정 된다 합니다.
키는 60-90cm 정도이고 화경은 2.5cm 정도이며 온몸에 털이 있는 점이 큰 특징 입니다.
꽃 색깔은 보통 붉은색이고 드물게 흰색이나 연분홍색도 볼수 있습니다.
사는 곳은 양지바른곳에 배수가 잘되는 약간은 축축한 토양에서
아주 잘 자랍니다.
온통 푸른색의 잎만 가득한 화단에
이 아이처럼 색깔이 다른 잎의 꽃을 한송이쯤
심는 것도 구색을 맞추는데 어울리겠지요.
오늘도 활력넘치는 기분으로 힘차게 시작하시고,
행복한 시간 만드십시오. 아자,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