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이고들빼기

하얀모자 1 2013. 5. 1. 13:26

  

  

" 이고들빼기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
이제는 근처 낮은 산에서도 단풍이 들기 시작 합니다.

바람을 벗 삼아 좁은 산길을 걷노라면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가을 꽃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고들빼기,쑥부쟁이,향유,산부추,구절초,용담,코스모스,자주개황기,패랭이.....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쉬엄쉬엄 올라 정상에 다다르면
멀리 보이는 진해 앞바다 모습이며 주변 산등성이의,
이제 마-악 시작 하려는 단풍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등줄기에 흐르는 땀도 식힐겸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는
" 어! 주인이 바뀌었습니까? 먼저 주인은 어디가고.... "
" 그렇게 됐습니다. ........... "
 
아침에 집을 나설때는 "용담"을 담으려고 길을 정했는데,
찿기는 찿았으나, 해가 없어 꽃을 닫아버린 용담 이었습니다.

     

 

         

해서 오늘은 가는길에 흐드러지게 핀 "이고들빼기"를 소개 합니다.
봄나물로 많이 알려진, 고들빼기는 종류도 많고 씀바귀와
많이 닮아서 구별하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봄나물이나 김치를 담그는 고들빼기는 밭에서 재배한 것입니다.
  
민들레,씀바귀,고들빼기 종류들은 꺽었을때 줄기에서 흰 즙을 내는데,
쓴맛을 내는 이 즙이 사람에게는 그렇게 좋다고 합니다.
암에 좋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찿는 나물 이기도 하지요. 

               

 

         
이 아이는 국화과의 한두해살이 풀이며 요즘은 그 약효를 인정 받아,
연구중인 식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 이고들빼기 " !!!  노란 꽃잎을 활짝 피고는 손님 맞이에 한창입니다.

    

 

      

내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는 했습니다만,
이건 "꽃"을 담은건지 "꽃등에"를 담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담기는 담았으니까 판독은, 보시는 분들이 하십시오...... !!! ?

          

 

     

많은 꽃등애가 짧은 가을 축제에 모였습니다.
하루종일 바쁜일정에 그 작은 날개를 "붕붕붕" 거리며
부지런히 가을걷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나도 그 축제에 끼어 "찰칵,찰칵" 바빴구요.

          

 

    

산을 내려 오면서 하루종일 만난 친구들을 손으로 헤아려 보니
두손을 두번 접어도 모자라더군요.
그 중엔 "장끼(꿩)"도 있었고 "살모사"도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입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은 여기서 마침니다.
"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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