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까치수영 "
우리나라 전역 웬만한 산에서 흔히 볼수있는
"큰까치수영" 입니다.
이 아이는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산에서도 높지 않은, 낮은 곳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힘차게 솟은 가지끝에 총상화서로 길게
아래서 부터 올라가며 피는 꽃모양은, 시원스레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도 곤충이 많이 꼬이는그런 꽃이지요.
특이점은 꼬리풀 같이 꽃이 바로 서는것이 아니고
그림과 같이 휘면서 자란다는 점 인데,
이런 모습을 보고 "개꼬리풀" 이라는 이명도 얻었습니다.
이 아이의 원이름은 "까치수염"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맨처음 식물도감(이창복 저)에서 인쇄 잘못으로
"까치수영" 으로 변했다 합니다.
지금은 수염이나 수영을 혼용 하는데 있어서 별 무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 아이는 까치수영과 큰까치수영이 있는데,
보통은 큰까치수영이며 까치수영은 좀처럼 보기가 힘듭니다.
그 차이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꽃으로는 모르고,
가장 쉽게 구분 할수 있는것은 잎인데,
잎이 좁고,넓고,가늘고,길고 한 표현 보다도
줄기에서 나오는 잎자루에 붉은빛이 있으면 큰까치수영,
없으면 까치수영 입니다.
키우기에 별 무리가 없어서 집 화단에 몇송이정도 있을법도 합니다.
이번 주는 요즘 산에 흐드러지게 핀 큰까치수영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번 주도 모두 기분좋은 멋진 날,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