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틈나리

하얀모자 1 2013. 5. 2. 21:41

        

       
" 틈나리 "

꽃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 화분이나 화단에 잘 심는

꽃중에 한 아이 입니다.

6 ~ 7월에 피는 이 아이는 화경이 15cm 정도 이니 가히 대박 입니다.

           

 

              
원래 우리나라 나리꽃(하늘나리,중나리,털중나리,말나리,참나리...)들은

 꽃색깔이 다양하고 꽃이 앞을 보거나 하늘을 쳐다보는 특징이 있으나
향이 없다는게 결점 이랄까?
반면에 서양나리들은 꽃잎 사이에 틈이 없는 통꽃이며,
꽃이 땅을 보고 있으나 향이 좋습니다. 그러나 꽃색깔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도 있지요.
 
그래서 이꽃 저꽃을 교배하여
꽃색도 좋고 형태도 좋은 나리꽃을 개발하였답니다.

          

 

              
이 틈나리는 중나리나 털중나리와 비슷한 튼튼한 줄기에
잎과 꽃잎이 두툼하고 하늘을 향해 피며
색깔도 다양합니다.
꽃형태는 백합처럼 통꽃도 아니고 말나리처럼 펴진 모습도 아니며
그 중간쯤 형태의,
펴지기는 하는데 통꽃같은 느낌이 드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튼실한 꽃대를 갖추고 있어서
절화(가지째 꺾은 꽃) 로서도 훌륭하며
따라서 상품가치가 아주 높은 꽃입니다.
     
밝은 색감의 꽃이,
손바닥만하게 시원하게 피는 것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꽃 이지요.
 
화단에 이 아이가 하나 서 있으면 "일당백" 입니다.

          

 

               
이제 나리의 철이 왔습니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산에 가시면
녹색으로 온통 가득한 숲속에,
노란색,빨간색으로 단장을 한 화사한 얼굴의 훤출한꽃.
제 스스로 "나! 여기있오" 라고 소리치는
나리꽃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자 ! 그럼 나리꽃 보러 같이 가실까요 ???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날 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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