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인동초

하얀모자 1 2014. 5. 18. 07:53

  

      
" 인동초(忍冬草) "
  
인동초 !  야생화 라기보다 약초로 더 잘 알려진 이름입니다.
언젠가 매스컴을 통해 질기다는 의미로 회자 된적이 있어서
꽃을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그런 이름.
정작 산에 가서는 꽃을 보고도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단지 꽃의 모습과 그 향기를, 보고.느끼고는 좋아들 하십니다.

         

5 ~ 6 월에 흰꽃을 피워 하루쯤 지나면 노란꽃으로 바뀌는 꽃....
      

            

덩굴 줄기에 마주나는 잎,겨드랑이 사이마다,
쌍으로 하얗고 길게 뻗던 꽃봉오리가 터지면,
아주 좋은 향내와 아래.위로 탁! 터진 그 고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이내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두가지색의 같은꽃이 핀 모습을 보고 "금은화"라는 이름도 얻었습니다.
                

         

그 모습과 향긋한 향내로 사랑을 받아
누구네집 마당 안에 관상용으로 담장에 올려지기도 합니다.
                            

           

인동초가 필때쯤에
시골장터에 가 보면 할머니들이 꽃을 따다가 바가지에 담아 파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말렸다가 "차"를 끓여 먹으면 아주 좋다고 하면서......
                         

             

약초로서의 이 아이 위치는
창상(創傷, 칼,창,총검 따위에 다친 상처.)이나.종기, 부스럼을 치료하고
각종 염증질환에(인두염,위궤양,방광염,대장염,결막염,편도선염등) 효과가 있어서
그 옛날 약이 없던 시절엔 상비약 정도로 자리매김을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추운 겨울에도 잎이 지지않고 꿋꿋하게 견더내어
새 봄에 싹을 키우는 모습으로 "질기고 모 질다"는 의미의 "인동초"를
많이 인용 하지만,
                         

                    

남부지방에서나 통용되는 정도고 웃지방의 겨울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가을이 되면 잎이 누렇게되어 떨어집니다.
              

                   

하얀꽃,노란꽃, 인동초! 금은화!
모습이 보기좋아 종자개량을 한 빨간색의 붉은 인동이 있습니다.
겉이 빨간색의 꽃이지만 안쪽은 흰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쪽 흰색이 노랗게 변합니다. 향내 또한 아주 좋은데
잎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길게 뻗어 여러송이가 한번에 핍니다.
대문 아치에 올리거나 담장에 길게 올려놓아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 합니다.
             

             

사는곳은 전국구이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 되며, 종자로는 이른봄에 심으면 됩니다.
여러해살이 식물, 덩굴식물이라 타고 올라갈 것이 필요하고
관상용은 원하는 모양으로 관리가 필요 합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더 많은 꽃을 볼수가 있는데 가을에서 초봄까지, 또는
꽃이 진 후에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약초로서의 인동초는 전초를 쓰지만, 잎과 꽃을 주로 사용하는데
꽃은 터지기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려(음건,陰乾) 사용 합니다.
                       

                 

차로 드실때는, 잎과 줄기는 약간 끓여 드시면 되고
꽃은 깨끗이 손질하여 꿀에 겹겹이 재워둠니다.
한 보름쯤 지난후부터 드실수 있으며 3-5 송이를 뜨거운 물에 1~2분간
우려 드시는게 좋습니다. 
               

        

몸에 안좋은 독소 제거 및 두통,감기완화에 좋고
위장과 머리를 맑게 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보관은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그 옛날부터 인동초는 우리 선조들과 함께 해 왔고
지금도 널리 이용되는
우리 산하에 중요한 야생화이며 자원입니다.
  
좋은시간, 즐거운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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