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10 월 6 일 (쑥부쟁이,왕고들빼기,장대냉이,참취,)

하얀모자 1 2013. 4. 25. 09:56

    

  
     10 월 6 일
   
지난주 휴가는 잘 지내셨지요?
아랫지방 산은 단풍이 아직 이던데....
조금 더 있어야 될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번 주 부터는 열심히 일만 하면 되겠네요. 다른 생각없이.
  
이제 가을꽃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그중에 "쑥부쟁이" 를 골랐습니다. 
차 타고 가면서 구절초를, 길가에 쭈-욱 심어 놓은걸 보았는데 하얗게 핀 것이 이쁘데요.
가을꽃은 두상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꽃도 크고 보기가 좋지요.
보통 들국화 하면 통합니다.
산 정상쪽이라 그런지 꽃만 큼직 하군요.

 

쑥부쟁이 1

 

 

" 까실쑥부쟁이 " 전초 모습이 좀 다르고 꽃의 색감이 더 좋습니다.
 

까실쑥부쟁이 1

 

 

    " 미국쑥부쟁이 " 귀화종으로 꽃이 무지하게 많이 핍니다.
흰색으로 피는데 꽃이 좀 작고 생명력이 잡초수준으로 대단 합니다. 

 

미국쑥부쟁이 1

 

   
" 가새잎쑥부쟁이 " 잎사귀가 깊게 갈라져 있습니다.

 

가새잎쑥부쟁이 1

 

  
" 개쑥부쟁이 " 꽃도 크고,많고 개체수도 많습니다.
보통 이름앞에 "개"자가 들어가면 흔한 식물이지요.

 

개쑥부쟁이 1

 

  

개쑥부쟁이 2

 

   
들이나 산 어디서나 보이는 " 왕고들빼기 "입니다.

보통 토끼풀, 싱아, 라고도 불립니다.

 맨위의 순을 손으로 끊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그 맛이 좀 씀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따다가 된장에 쌈으로 먹거나,
삼겹살 먹을때 쌈으로 먹으면 상추보다 좋습니다.

된장국을 끓여도 좋구요.
봄 싹 나올때부터 꽃피기 전까지는 따다가 먹습니다.
필자는 산을 내려오면서 따다 자주  먹습니다.
좀 쌉싸름한 맛이 있어 밥맛도 좋습니다.
가운데 올라오는 순을 따면 그 옆에서 4-5개의 새순이 새로 납니다.
보통은 잡초로 알고 있지요.

 

왕고들빼기 1

 

 

왕고들빼기 2

 

 

왕고들빼기 3

 

   
" 장대냉이 " 가 피었습니다.
꽃대가 장대 같이 길게 나와서 꽃이 줄지어 주루룩 핍니다.
색감이 괜찮지요?

 

장대냉이 1

 

 

장대냉이 2

 

   
산을 오르다 " 참취 " 밭을 만났습니다.

할매들이 시장에 나물을 내다 팔려고 이젠 키우기 까지 합니다.
봄에 나물 "취나물" 아시죠?

"취" 종류도 많지만 그중에 참취입니다.

 

참취 1

 

 

참취  2

 

 

참취 3

 

    
취 밭 옆에서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지만 "겨울나기 벌레집"을 잡았습니다.
자주 보는것이 아니고 "순수 자연"이라서 걍 올려 봅니다. 

 

겨울나기벌레집 1

 

  
벌써 게시판 용량이 꽉 찼습니다.
줄여야 겠군요. 그럼 담주에 또 오겠습니다.
한 주 내내 행복하시고 수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