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월 6 일
지난주 휴가는 잘 지내셨지요?
아랫지방 산은 단풍이 아직 이던데....
조금 더 있어야 될것 같더군요.
아무튼 이번 주 부터는 열심히 일만 하면 되겠네요. 다른 생각없이.
이제 가을꽃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그중에 "쑥부쟁이" 를 골랐습니다.
차 타고 가면서 구절초를, 길가에 쭈-욱 심어 놓은걸 보았는데 하얗게 핀 것이 이쁘데요.
가을꽃은 두상화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꽃도 크고 보기가 좋지요.
보통 들국화 하면 통합니다.
산 정상쪽이라 그런지 꽃만 큼직 하군요.
쑥부쟁이 1
" 까실쑥부쟁이 " 전초 모습이 좀 다르고 꽃의 색감이 더 좋습니다.
까실쑥부쟁이 1
" 미국쑥부쟁이 " 귀화종으로 꽃이 무지하게 많이 핍니다.
흰색으로 피는데 꽃이 좀 작고 생명력이 잡초수준으로 대단 합니다.
미국쑥부쟁이 1
" 가새잎쑥부쟁이 " 잎사귀가 깊게 갈라져 있습니다.
가새잎쑥부쟁이 1
" 개쑥부쟁이 " 꽃도 크고,많고 개체수도 많습니다.
보통 이름앞에 "개"자가 들어가면 흔한 식물이지요.
개쑥부쟁이 1
개쑥부쟁이 2
들이나 산 어디서나 보이는 " 왕고들빼기 "입니다.
보통 토끼풀, 싱아, 라고도 불립니다.
맨위의 순을 손으로 끊으면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그 맛이 좀 씀니다.
그런데 이 아이를 따다가 된장에 쌈으로 먹거나,
삼겹살 먹을때 쌈으로 먹으면 상추보다 좋습니다.
된장국을 끓여도 좋구요.
봄 싹 나올때부터 꽃피기 전까지는 따다가 먹습니다.
필자는 산을 내려오면서 따다 자주 먹습니다.
좀 쌉싸름한 맛이 있어 밥맛도 좋습니다.
가운데 올라오는 순을 따면 그 옆에서 4-5개의 새순이 새로 납니다.
보통은 잡초로 알고 있지요.
왕고들빼기 1
왕고들빼기 2
왕고들빼기 3
" 장대냉이 " 가 피었습니다.
꽃대가 장대 같이 길게 나와서 꽃이 줄지어 주루룩 핍니다.
색감이 괜찮지요?
장대냉이 1
장대냉이 2
산을 오르다 " 참취 " 밭을 만났습니다.
할매들이 시장에 나물을 내다 팔려고 이젠 키우기 까지 합니다.
봄에 나물 "취나물" 아시죠?
"취" 종류도 많지만 그중에 참취입니다.
참취 1
참취 2
참취 3
취 밭 옆에서 무슨 벌레인지는 모르지만 "겨울나기 벌레집"을 잡았습니다.
자주 보는것이 아니고 "순수 자연"이라서 걍 올려 봅니다.
겨울나기벌레집 1
벌써 게시판 용량이 꽉 찼습니다.
줄여야 겠군요. 그럼 담주에 또 오겠습니다.
한 주 내내 행복하시고 수고 하세요.
'일자별,들꽃,메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월 15 일 (콜레우스,꽃무릇,큰.두루미천남성,바보여뀌,흰이질풀) (0) | 2013.04.25 |
---|---|
10 월 13 일 (분꽃,박하,아주까리,꽃향유,궁궁이,고마리) (0) | 2013.04.25 |
9 월 29 일 (과꽃,설악초,사루비아,배초향,여뀌,며느리밑씻개,산박하,꼬리풀,두꺼비) (0) | 2013.04.24 |
9 월 22 일 (일일초,꽃범의꼬리,까마중이,아케라덤,박,둥근잎유홍초,무릇,금불초) (0) | 2013.04.24 |
9 월 16 일 (물봉선,노란물봉선,처진물봉선,속단,부추,분꽃,흰꽃나도사프란) (0) | 201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