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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28 일 (참나리,왕원추리,원추리,타래난초,봉선화,도라지,남천나무)

하얀모자 1 2013. 4. 22. 20:23

 

      

 6 월 28 일
   
하루 종일 비가 옵니다.
산에도 못 갔습니다. 집에서 이생각 저생각 뿐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집 베란다에서 자라던 참나리가 " 뻥 " 하고 피었습니다.
아파트 앞 잔디밭에 도라지,원추리,왕원추리,타래난초,봉숭아 등이 피었구요.
 
예전에 잔디밭 한가운데를 일구어 심은 애들 이지요.
처음엔 경비 아저씨들이 막 뭐라 했는데 한 5년쯤 지나니까 괜찮네요.
 
우리집 베란다에 " 참나리 " 꽃입니다.
앉은 터가 야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색감이 좀 옅게 보입니다.
화분을 옮기기가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잡았더니 하나의 작품(?!) 인것 같습니다.
여러해 살이로 열매는 없고 줄기와 잎 사이에 까만 주아가 열려 번식을 합니다.
해가 묵을수록 줄기가 굵어지고 꽃이 탐 스럽지요.

 

참나리 1

 

아파트앞 화단에 " 왕 원추리 " 입니다.
원추리는 노란색인데 반해 이 아이는 안쪽이 보시는 바와 같이 주황색 입니다.
이 아이도 여러해살이 이구요, 번식이 잘 됩니다. 뿌리가 덩이 뿌리로 단단히 박혀 있어서
캐내기가 쉽지 않지요. 어린잎은 봄에 나물로 먹습니다.

 

왕원추리 1

 

" 원추리 " 입니다.
왕 원추리와 비교가 잘 되지요?
원추리는 어느것이나 비리(진딧물)가 잘 낍니다. 집 앞에 있는 애 들은
내가 그 비리를 손으로 잡아 주지요. 이쁜 꽃을 보려고요.

 

원추리 1

 

" 타래난초 "
이름만 난초 이지요. 꽃이 실타래처럼 돌돌 말면서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이라는군요. 햇빛만 잘 들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요.

 

타래난초 1

 

" 봉숭아(봉선화) "

우리네 정서에 깊이 있는 "울밑에선 봉선화" 입니다.       
이 꽃을 따다가 백반하고 섞어 잘 찧은뒤 손톱에 물을 들이지요.
정태춘,박은옥님들의 "봉숭아"라는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 ... 손톱 끝에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준비가 되신분은 한번 들어 보세요.
그런데 왜 !!! 울(담)밑에 선 봉선화 인줄 아십니까?
옛날에는 집 담이라야 보통 울타리 정도 이지요. 그 나마도 없으면 그만 이고요.
그러니 사람 사는게 그냥 자연 이었지요.
그러니 살다보면 해충들이(뱀,지네등...) 많이 집안으로 들어 옵니다.
요즘처럼 살충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울타리에 봉숭아를 심었지요.
그러면 희한 하게도 해충들의 침입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 울 밑에 선 봉선화 " 가 당연한 것이었지요.

 

봉선화 1

 

심심산골에 백도라지가 아니라 아파트앞 잔디밭에 " 도라지 " 입니다.
하나 하나 뜯어보면 이쁜 꽃입니다.
너무도 잘 아시니깐 그냥 갑니다. 길 가시면서 밭에 이런 아이들을 보시면
도라지 밭 입니다. 

 

도라지 1

 

" 남천나무 " 입니다.
단풍이 아름다워 울타리로 많이 심습니다.  흰색에 노랑색 꽃술이 달린 꽃이 피고요.
겨울에는 빨간색 잎으로 단풍나무처럼 보입니다.

조경수로 많이 심는것 같습니다.아파트에서도 잘 자라고요. 

 

남천나무 1

 

 

이번주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 밖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막걸리에 빈대떡이 최곤데..... 생각 일뿐?!
 
영화 한편 볼랍니다. "카핑 베토벤 "  몇번 봤는데 한마디로 "짱"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함 보세요. 강추,강추.
너무 짜릿한 영화 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그럼 전 영화 보러 갑니다. TV 앞으로.
좋은날 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