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 5 일
이번 산행은 비비추 잡으러 갑니다.
늦은 감이 있어 행여 하는 마음으로 올랐습니다.
중간쯤 지나면서 부터는 늦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 옵니다.
역시 없습니다. 그 많이 보이던 모습들이 그 날은 어찌 한개도 안 보이는지?!
할수 없이 지난 데이터를 찿아 올립니다.
" 비비추 " 입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생잎은 쌈으로도 먹습니다.
옥잠화와 비슷한데 옥잠화는 향이 짙고 흰꽃을 피웁니다.
보통 집앞에 화분에 많이 심는건 흰색의 옥잠화가 많습니다.
비비추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보셨을때 그냥 비비추 하면 됩니다.
비비추 1
" 닭의장풀(달개비) "
요즘부터 한참인 꽃이지요.
풀밭 가운데서 이리저리 줄기를 뻗어 꽃만 보이기도 하지요.
흰 꽃을 보면 대박 이라고 하는데 아직 전 못 보았습니다.
닭의장풀(달개비) 1
" 만수국 " 입니다.
화단에, 길거리 조경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꽃이 오래가고 피고지고 피고지고 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길가에 나란히 심으면 이쁘기도 하구요.
만수국 1
" 며느리밑씻개 " 입니다.
꽃이 작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하는 꽃이지요.
잎 모양이 삼각형이고 가시가 많아 따갑습니다. 유사종으로는 고마리가
있는데 꽃으로는 좀... 잎으로 구분을 합니다.
이름이 왜 이리 붙여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르기가 좀 그렇지요.
이 꽃을 담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무슨꽃이냐고 묻더군요.
그래 "며느리밑씻개"라고 하니까, 그표정이 아주 이상해지면서 가더군요.
내가 뭘 어떻게 했기에.... 난 대답만 했습니다. 정말에요.
며느리밑씻개 1
" 물레나물 " 이군요.
멀리서도 얼른 보입니다. 꽃이 큼직한게(7-8cm).
꽃모습이 돌아가는 물레처럼 생겼지요.
생김새가 이름인 꽃입니다.
물레나물 1
" 범꼬리 "
꽃대가 너무 길어서 꽃만 보이는 아이 입니다.
꽃이름에는 "범" 자가 들은 꽃이 많은데 왠지 친근함이 있습니다.
"범" 이라하면 호랑이를 뜻 하는거 아닙니까?
이아이는 전국 팔도에 높낮이 가리지 않고 피는 꽃이랍니다.
범꼬리 1
이 장에서 "까치수영과나비" 를 이벤트로 보냅니다.
까치수영은 각종 곤충들이 많이 오더군요.
평소에 충심(蟲心)을 많이 얻은 것같습니다.
자 그럼 한 번 보시지요.
까치수영과나비 1
이번주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한주 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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