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8 월 4 일 (무궁화,배롱나무,광릉갈퀴나물,부처꽃,맥문동,누리장나무,능소화)

하얀모자 1 2013. 4. 23. 13:24

     
 

    

8 월 4 일
    
휴가기간 동안 일기가 전국적으로 고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휴가,
보람 있었던 휴가,
진짜 멋 있었던 휴가를 보내셨으리라 믿고
<모든 분들에게 29>를 시작 합니다.

휴가전, 욕심에는 남설악이라 일컽는 "점봉산 곰배령"이 가고 싶었는데......
여기저기 들르다 보니 못갔습니다.
고향가서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식구들 만나서 어울리다 보니 시간이 .....

 

화초는 꽃만 보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초 사진을 기준으로 올리려 하는데
지면이 한정 되어 있어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보실때 꽃도 좋지만 잎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 무궁화꽃 "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시는 우리나라 국화 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길가에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그림과 같은 건 아니지만 그냥 흰색의 겹무궁화가 많이 보이더군요.
색깔은 연분홍색, 흰색, 분홍색, 다홍색, 보라색 등 다양하며
꽃말은 일편단심, 은근과 끈기라고 한답니다.
자생지는 밝혀진 바 없고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끝이 없어 무궁화라 부른다는군요.
실제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고지고 하면서 계속 핍니다.
조경용이나 생울타리로 많이 심는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영예스러운 훈장 이름도 무궁화대훈장 입니다.

 

무궁화 1

               

 

 

무궁화 2

 

 

 

무궁화 3

 

 

  
" 배롱나무 " 입니다.
길가에, 담장에, 요즘은 아무데서나 보는 꽃입니다.
꽃이 오랜 기간동안 피어 있어서 일명 "목백일홍" 이라고도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꽃색깔이 여러가지 입니다.
수피가 흰갈색이며 매끈해서 원숭이도 미끌어진다는 나무지요.  
꽃은 약재로 사용되며 우리 회사에도 많이 있습니다.

 

배롱나무 1

 

 

 

배롱나무 2

 

 

 

" 광릉갈퀴나물 " 입니다.
콩과의 덩굴 식물이며 일전에 올렸던 등갈퀴나물 종류 이지요.
왜 이름에 지명이 붙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런것이라 생각이 듬니다만,
이 아이는 덩굴손이 없습니다.

칼퀴나물이란 이름은?  덩굴손이 칼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이랍니다.

 

광릉갈퀴나물 1

 

 

 

광릉갈퀴나물 2

 

 

 

" 부처꽃 "
이름에 부처라는 것이 종교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듬니다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아이가 습지 식물이다 보니

연못가에 연이나 수련같은 꽃과 잘 어울립니다.
연못이 있는 절에 가면 틀림없이 이 꽃이 있으니까요.
한 줄기는 그렇고 무리지어 피면 그 모습이 아주 볼만한 꽃입니다.
녹색 줄기에 빨간꽃이 위로 쭉쭉 뻗은것이, 그것도 주변에 다른 꽃들과 같이
물가에서 말입니다.

 

부처꽃 1

           

 

 

부처꽃 2

 

 

   
" 맥문동 "
우리 회사에서도 많이 심었지요. 겨울에도 잎이 녹색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7-8월이 되면 꽃대가 쭉 뻗어나와 그림과 같이 보라색의 꽃을 피웁니다.
이 아이는 약재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덩이뿌리를 쓰는데,
뿌리 가운데 심을 빼고 사용해야 합니다.
관상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일년내내 녹색이니까요.
꽃이 지면,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까맣게 익는데 이듬해 봄까지 갑니다.
관상용으로 하실경우,

이른 봄에, 지난해 잎을 밑둥까지 베어내면 새싹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아주 힘차게 보여서 좋습니다.

 

맥문동 1

 

 

 

 

맥문동 2

 

 

 

" 누리장나무 "

누린내가 난다고 해서 누리장나무랍니다.
정원수나 공원조경수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약재로서도 훌륭한 나무 입니다.
류머티즘에의한 저림현상,고혈압,편두통..... 등에 쓰인다고 합니다.
이 나무의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구요, 파스 대용으로도 쓴다고 합니다.
이나무 잎을 살짝되쳐서 아픈부위에 바르고 있으면 된다는군요.
언젠가 TV 에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가을에 까만 둥근 열매가 익으면,

나무 모습이 주변 단풍과 어울어져 한층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보관중인 자료가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누리장나무 1

 

 

 

누리장나무 2

 

 

 

누리장나무 3

 

 

 

" 능소화 " 입니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서 벽을 잘 타고 자랍니다.

꽃이 피면 무리지어 무성하게 피는데
한 껏 자란 아이는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도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원산지는 중국이구요,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만 심었다 하여 양반꽃 이라고도 합니다.
꽃의 크기가 6-8cm 정도로 크고, 주렁주렁 피기 때문에 식별이 얼른 됩니다.
사천 시내에서도 많이 피어 있더군요.
지나시다가 이꽃을 보시면 "능소화" 라고 한번 불러보세요. 안 잊어먹게,
줄기를 뺀 나머지부분 모두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능소화 1

 

 

 

능소화 2

 

 

   

이제 휴가도 끝났으니 새로운 다짐으로 일을 해야 할때입니다.
휴가중에 있었던 일은 다 버리시고 정신을 가다듬어 새롭게 시작 하세요.
제일로 안전에 조심 하시고요.  
그럼 이번주를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전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