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7 월 21일 (층층이꽃,돌가시나무,등갈퀴나물,계뇨등,산수국,털중나리)

하얀모자 1 2013. 4. 23. 13:09

    
 

      

7 월 21 일
   
갈매기 떼가 온다고 합니다. 그것두 비 바람을 동반해서 말입니다.
지난주에 태풍 방지준비는 잘 해 놓으셨는지....
강풍이 불면 아파트 베란다에 큰 유리창이 깨질까봐 불안한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신문지를 물에 푹 적시어 넓게 붙여 놓으면 유리창 강도가 조금은 쎄 진답니다.
창호지가 더 좋다는데 구하기가 좀 그렇고. 

   

" 층층이꽃 "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꽃입니다.
화려 하지도 않고 특징도 그렇고 그냥 잡초 처럼 보이니까요. 

 

층층이꽃 1

 

 아니 찔레꽃이 이렇게 늦게까지?......
찔레꽃을 아시면 그럴수 있지요. 

헌데 이 아이는 꽃모양, 냄새만 보면 찔레와 같습니다.
그런데 잎이 틀립니다.
" 돌가시나무 " 이니까요. 나도 처음엔 찔레 인줄 알았거든요.
잎이 작고 가시가 많으며 갯가에서 사는 아이로 알고있는데
실은 산에서도 잘 삽니다.

찔레가 피고지면 이 아이가 바톤 받아서 피기 시작 합니다.

 

돌가시나무 1

 

" 등갈퀴나물 " 입니다.
콩과의 덩굴 식물입니다.

특이점은 논에는 "자운영"을 심어 갈아 엎어서 비료를 대신 하는데 반해
이 아이는 밭에 심어서 비료를 대신해 준답니다.

 

등갈퀴나물 1

 

" 계뇨등(鷄尿藤) "
닭의 오줌 냄새가 나는 나무라고 계뇨등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덩굴식물 입니다.
우리 회사내에서도 볼수가 있구요. 항공기동 쪽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계뇨등 1

 

" 산수국 "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꽃입니다. 지금 산에 가시면 한창 이구요.
파란색 진꽃옆에 붉은색을 띤 가짜꽃 몇잎이 더해져서 보기도 좋습니다.
꽃이 져도 그 형태는 다음해 까지 남는 꽃입니다.
노란 벌인지 파리인지 모르겠는데 옆에서 착륙 준비를 하고 있군요. 

 

산수국 1

 

" 털중나리 " 입니다.
붉은색의 시원시원한게 아주 일품인 꽃입니다.
산길을 가다 이 아이를 만나면 주변이 다 훤해집니다.
꽃 크기가 7-10cm 정도이고 키는 1m 내외 입니다.
전체적으로 잔털이 많아서 이름이 털중나리 입니다.

털이 없으면 "중나리"가 되겠지요. 

 

털중나리 1

                         

 
다음주는 휴가 입니다. 멋있고 추억에 남을 휴가가 되시고요.
가시는길 차조심,물조심,음식조심 하세요.
자 그럼 다음주를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