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9 월 16 일 (물봉선,노란물봉선,처진물봉선,속단,부추,분꽃,흰꽃나도사프란)

하얀모자 1 2013. 4. 24. 12:45

     

 
    9 월 16 일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
고향가서 반가운 얼굴들 보고 즐거우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모두 안녕 하시고 편안 하시지요?
시간이 짧아 돌아올 땐 좀 더 있었으면 하셨겠지만.....
아무튼, 가고 오시면서 교통사정으로 인해 고생은 좀 하셨겠네요.

그래도 좋은게 명절 입니다.
풍성한 계절에 넉넉한 마음으로 식구들 얼굴 마주하고 웃을수 있으니까요.
   
자! 그럼 이번주 순서 입니다.
" 물봉선 " 입니다.
보통 해발 500m - 600m 전후해서 자라며 일년생입니다.
종자는 봉선화 같이, 씨방이 말랐다가 참을수 없을때 5갈래로 쫙 터지면서 퍼집니다.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데 꽃의 생김새가 뚜렸하고 색깔이 이뻐서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꽃입니다.
빨간색,노란색,흰색등 여러가지 입니다. 모습을 보다더 이쁘게 보일려고
나름대로 앵글을 잡았는데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물봉선 1

 

 

물봉선 2

  

 

물봉선 3

 

  

물봉선 4

 

  

 

물봉선 5

 

 

물봉선 6

 

 

물봉선 7

 


노랑물봉선 1

   

 

노랑물봉선 2

 

       
처진물봉선 1 

   

 

처진물봉선 2

 

 

처진물봉선 3

 

    
" 속단 " 입니다.
키가 1m 정도 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땅이 좀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무리지어 자랍니다.
끊어진 뼈를 이어주는 풀이라고 속단(續斷) 이라고 한답니다.

 

속단 1

 

 

속단 2

 

    
" 부추 " 입니다.
이 아이는 잘 아시니까 설명 안드려도 될것 같은데......
이름이 참 많습니다. 부추,정구지,부채, 부초, 솔, 졸등......
이른봄에 나오는 부추를 제일로 친답니다.
이 아이는 여러가지 성분과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엽록소가 함유돼 있어서,
정력에 좋다고 하는 채소입니다.

나물로도 먹고, 전을 부쳐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 한다고 합니다.
승가 에서는 마늘,양파와 더불어 먹지 못하게 하구요.
아무튼 무지무지하게 좋은 채소라고 합니다.
앞으로 부추가 식단에 오르면 많이 드세요.
꽃이 피면 그림과 같이 이쁘게 핍니다. 솔부추,두메부추.....

 

부추 1

 

 

부추 2

 

       
" 분꽃 "
내 기억으로는 수류탄꽃입니다. 어렸을때 꽃이름을 몰랐을 때입니다.
꽃이 지고나면 씨가 맺히는데 그씨방을 까 보면, 아주 조그마한 수류탄 모양으로 생긴
까만 씨가 나옵니다. 그래서 수류탄꽃 이라고 혼자 알고 있었지요. ㅎㅎㅎㅎㅎ
보통 집화단에 많이 심으며 빨간꽃이 대부분 입니다.

허나 노란색, 흰색, 얼룩색이 있습니다.
일년초이며 종자를 받아 뿌리면 아무데서고 잘 자랍니다.

  

분꽃 1

 

 

분꽃 2

 

    
" 흰꽃나도사프란 " 입니다.
꽃이 피기 전에, 잎으로 보면 부추와 흡사합니다.
누구는 실란,수선화등으로 잘못 부르는데 아닙니다. 분류과는 수선화과 입니다.        
알뿌리로 다년생이며 꽃이 5-8cm로 흰꽃이 아주 시원하게 핍니다.
올해도 우리집 베란다에서 어김없이 만개를 하였는데 시간을 놓쳐서 꽃을 못 잡았습니다.
다행히 전에 잡은 아이가 있어서 올립니다.
재미 있는건 봄 가을로 꽃이 피더군요. 꽃 필때쯤 잎의 절반을 모두 싹뚝 잘르면
꽃대만 높이 올라와 피어서 전체적으로 꽃만 보인답니다.
언젠가 집앞에 이 아이를 심어 놓았는데, 동네 할머니가 부추인줄 알고 끊어가더군요.
또 꽃 필때가 되었는데 잡초 제거 하시는 분이 밑둥을 싹둑 잘라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다음에 꽃대가 올라와 꽃만 보이더군요. 그래서 알았지요.
퍼지기도 아주 잘 퍼집니다.

 

  흰꽃나도사프란 1

 

 

      흰꽃나도사프란 2

 


이번주는 여기까지 입니다. 즐감 하시고 전 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