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좀씀바귀

하얀모자 1 2014. 4. 24. 21:00

      
               

" 좀씀바귀 "
   
 어디서 날아 왔는지, 언제부터 인지,
동네 척박한 자투리땅에 터를 잡고는
노랗게 얼굴을 내밀고 방긋웃는 좀씀바귀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10cm 정도로 키가 작아서 땅에 붙어 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줄기 하나에 번듯한 두상화로 화경이 2 ~ 2.5cm 정도의
환한 얼굴을 보여 줍니다.
      

 

               

그 아래쪽에는 더작은 동들동글한 잎들이 파랗게
뒤덮고 있습니다.
누가 심은것도 아니고 키운것도 아닌데
제스스로 날아와 몸 풀고는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웃으며 반겨주고 있습니다.
 

 

              

4월이면 얼굴을 보는 좀씀바귀는,
땅속줄기가 뻗으면서 자라며,
초롱꽃목으로 분류가 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씀바귀 종류가 많아 혼동이 있겠지만,
그 중에 이 아이는 생김생김이 뚜렸해서 구별이 쉬운 아이 입니다.

         

관심도 없었는데
동네 자투리 땅에 핀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노란색의 두상화,

환한얼굴 좀씀바귀였습니다.
 
좋은 날!
밝은 얼굴!
환한 웃음으로 행복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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