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17.03.28 (붉은대극, 산자고,큰구슬붕이,얼레지,현호색,왜제비꽃,흰배지빠귀)

하얀모자 1 2017. 4. 1. 13:04

2017.03.28                                                                    
" 광산사 바람꽃 "

 
자료를 뒤적이다가
바람꽃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무작정 가방메고 집을 나선다.
혼자서 물어 물어 찾아간곳이 광려산 감천골.
감천골이 손바닥 만한것도 아니고,  뉘 집 안방 이름도 아니고

초행길에 어디가 어딘지 ...... !
골짜기 끝에 자리한 광산사를 찾아가서
무조건 산길을 찾아 나섰는데
오가는 사람도 없고, 길도 모르고 참 난감 하다.
주변에 보이는 얼레지를 따라 숲으로 들어 간게
길을 잘못 들어 하천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위에서 사람들 말소리가 들린다.
이곳에 바람꽃을 보러 왔습니다.초행 입니다. 했더니
자생 위치를 알아도, 일러 줄수는 없다고 한다.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는

그냥 보이는 산길로 들어선다.
 
붉은대극,
처음 올라 올때 붉은색,연두색의 조화가 어울리는데
지금은 훌쩍 자라서 꽃대가 휘청한다.
 

  

  

    

   

    


나무 밑둥치에 산자고가 긴 목을 빼고 얼굴을 보인다.


   

그 옆에 양지꽃이며 보라색의 큰구슬붕이가 고개를 들고는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임도(林道)로 들어서니 여기도 얼레지가 지천이다.
그 중에 이쁜 아이 하나 담고는 
 

  

현호색을 본다.
꽃대도 가는 아이가, 바람이 없어 그런지

꼿꼿이 서서 나를 반긴다.
   

    

         
끝에 담은 아이가 왜제비꽃,
급하게 담느라고 한장 밖에 담지를 못했다.
     

    

산새가 지저귀는데 " 흰배지빠귀 "로 보인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앞모습,옆모습에
쭉 뻗은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 날은 광려산 감천골에 바람꽃 보러 갔다가

뒤에  " 꽃 " 은 못 보고,

 그 앞에  " 바람 " 만 맞고 돌아왔다.

      

                

즐거운 날 좋은시간 되십시오 !

    

야사모 (Wild Plant)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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