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배초향(방아)

하얀모자 1 2013. 4. 29. 11:30

   

   

" 배초향 [排草香] " 
  
이곳 경상도 지방에서는 너무도 잘 알려진 "방아" 입니다.
표준은 배초향이며 방아,방애,중개풀은 지방에서 부르는 이름 입니다.
향이 너무강해서 풀이기를 마다했다는 이름에서와 같이
향이 아주 강해서 기름을 뽑아 방향제로도 쓰입니다.
이 방아의 쓰임새는,
향신료로 추어탕에 넣어 먹거나,
지짐을 할때 넣어 먹고,
아주 좋아 하시는 분은 김치에도 넣어 드십니다.
많이 드시면 탈이 날수도 있으니 조심 하셔야 되고요.

 

 

   
이 아이는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해를 좋아하고, 산지대나 낮은곳, 우리 주변에 아무데서나 잘자라며,
텃밭이나 자투리땅에 흔히 심어져 있습니다.
생명력이 강해서 하나를 심어 놓으면 다음해에는
무성하게 자랍니다.
또, 연하게 나오는 잎을 따고 난후 원줄기끝을 잘라주면
그 옆에서 또다시 새줄기를 내어 더 많은 잎을
딸수가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7-9월이며
종자는 10~11월께 익는데 받아 보관해뒀다가, 이듬해 4월쯤 뿌리면 잘 자랍니다.

   

 


한방에선 토곽향(土藿香) 이라 해서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계통기능을 좋게 하는
약재로 쓰이며 근자에는 고지혈증에 좋다는 연구 보고도 있었습니다.

   
 
   

차를 만들어 드시면 1 년내내 드실수 있는데
제조가 간단해서 여기 소개를 합니다.
봄에 여리게 나오는 방아잎을 따다가 그늘에서 말립니다.
이 말린 방아잎 10g 정도를 잘게 부수어 500ml 정도의 물에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때 상쾌하게 해주며
식욕부진이나 권태감을 해소해 준다고 합니다. 

  

 

  
요즘 주변 길가에 보라색 꽃대를 한껏 펼친 배초향 !!!
너무 흔해서 아무것도 아닌 잡초로 보이지만
그 옛날부터 우리네 생활속에 깊이 들어와 함께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들,뫼꽃 야생화로,
소중하고 귀한 우리의 자원 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의 야생화로 " 배초향(방아) " 를 소개 드렸습니다.
 
밝은 미소 잊지 마시고 좋은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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