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
산비탈 양지바른곳에 갈잎을 자리삼아 누워
하얀 제 몸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갈색 바탕색에 하얀 제얼굴이 수줍어서 약간은
붉어 진듯한 모습입니다.
어찌나 그모습이 아름다운지
난 그 자리에 앉아서 그 모습을 담아 두기에 바빴습니다.
해가지면 꽃잎을 접는 이 아이는 이렇게
해바라기 하는것을 좋아 한답니다.
그늘쪽에 터를 잡은 아이들은 아직 입니다만 .....
산자고는 한국이 원산지이며,
꽃샘 추위가 지난 3월부터,
지역에 따라 5월까지 볼수가 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서 그런지
화경도 5-7cm 정도로 큽니다.
이 아이는 꽃에 비해 꽃대가 너무길어서 ,
보통은 누운 상태의 비스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손님맞이를 하고 있군요.
이렇게 손님이 왔다 가시면 소중한 결실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 저런 모습, 담다 보니 숫자가 많아졌군요.
오늘도 좋은날, 좋은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