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단일

생강나무

하얀모자 1 2013. 4. 29. 17:36

  

  

" 생강나무 "

    

산수유로 오인을 잘하는 생강나무가 등산로에 노랗게 피었습니다.

이른 봄 버들강아지와 함께 제일먼저 피는 나무꽃 중에 하나 입니다.

   


   
 

 

 

 

길을 가다 노오란꽃을 보고 문득 " 봄 " " 3월 " 이라는 생각이 떠올라
먼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찍어 봤습니다.

 

 

  

 

       
산수유꽃은 1가화로(암,수 한몸)이나 생강나무꽃은 2가화로(암,수 딴몸)입니다.
산수유꽃은 꽃자루가 길지만, 생강나무꽃은 꽃자루가 짧아서,
산수유꽃은 퍼져 보이고 생강나무꽃은 그림과 같이 뭉쳐 보입니다.

   

" 산수유꽃 "                                                              

                                                       " 생강나무꽃 "

 


산수유꽃은 꽃잎이 4장 인데 반해 생강나무꽃은 5장 입니다.
산수유꽃은 향기가 없으나 생강나무꽃은 알싸한 향이 나고,
또한 꽃을 따서 손에 비벼보면 생강 냄새가 납니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하는데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는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백나무라 부르는가 봅니다.

 

이른 봄 ! 이 아이 꽃을 조금 따다가, 팔팔 끓는 물에 한 10초 정도 담근후 꺼내어,

그늘에서 2-3 일 정도 바짝 말립니다.

말린 생강꽃은 밀봉하여 보관하며,

드실때는, 뜨거운물 1 찻잔에 3-5송이를 넣어 우려 드시면

노오랗게 우러 나오는 찻물에 꽃향기가 은은한게,

변비에도 효과가 있으며,

아주 좋습니다.   

   

그럼 행복한날, 좋은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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